• 中-아르헨, 350억 위안 통화스와프 발동…'중남미 환심사기' 가속
    미국 견제를 위해 동맹 강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중국과 350억 위안(약 6조46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발동하기로 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겔 페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와 중국 인민은행 이강 총재는 면담 후 공개한 성명에서 1300억 위안(약 24조원) 규모의 외환스와프 중 350억 위안을 아르헨티..

  • 우크라이나, 한반도처럼 '분단'의 길로 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반적으로 제안한 36시간 휴전 종료 후 연장 가능성에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한반도처럼 분단하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알렉세이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NSDC)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 출연해 '한반도 시나리오'에 따라 합의를 제안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닐로프 사무총장은 '현재 우리는 일명 '38선'라고 불..

  • 러, 서방 제재에도 가스수출 역대 4번째 규모…중국·인도 '효자고객'
    EU(유럽연합)가 2월부터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러시아의 지난해 가스수출 규모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가스수출 증가에 효자 노릇을 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 시장 개발·협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 전 세계 2023년 새해 맞이…구름 인파, 코로나 극복 확인
    전 세계가 2023년 새해를 맞았다. 지구촌 동쪽부터 열린 각양각색의 새해맞이 행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증명하며 2023년 새해 각기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했다.1일(현지시간) 호주에서는 3년 만에 방역 규제 없는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시드니 명소 오페라하우스 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고강도 코로나19 방역 규제에서 벗어나 국경을 본격적으로 열기 시작한 홍콩에서도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새해 행사..

  • 美 "북한, 러 용병회사에 무기 판매…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지난달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2014년 설립된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장으로 있으며 매달 1억 달러 이상의 돈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

  • "기후변화 대응 서둘러야"…UN, 내년 9월 새 기후대책 국제회의 주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은 내년 9월 정부와 재계, 시민사회가 참가하는 새로운 국제회의를 주최한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뢰할만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9월 새로운 국제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 격차는 점점 커지고..

  • 유엔총회, 18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서해 공무원 피살 간접 언급
    유엔총회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을 겨냥한 내용이 추가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 채택했다.15일(현지시간)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북한인권결의안은 2005년 이후 매년 채택되며 유엔총회의 문턱을 넘었다.올해 결의안은 EU(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주도했으며 한국도 4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이번..

  • 유엔여성기구, '히잡 시위' 강경 진압 이란 제명…"기구 신뢰성에 오점"
    유엔의 여성인권 기구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을 퇴출키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을 ECOSOC 산하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29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고 중국, 러시아 등 8개국은 반대표를 던졌다. 인도, 멕시코..

  • "러·중 견제" EU, 동남아에 13조8000억원 쏟아붓는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협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와 밀착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오는 2027년까지 동남아 국가들의 인프라 발전을 위해 100억 유로(약 13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과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 "올해 구금된 언론인 533명…역대 최다" 권위주의 정권 언론탄압 극심
    올해 보도 업무 수행으로 구금된 언론인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연례 언론자유 보고서를 통해 이달 1일 기준 전세계에서 보도 업무를 이유로 구금 당한 언론인이 5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의 470명보다 13.4% 증가한 동시에 사상 최다 수치다.현재 구금된 언론인의 4분의 1은 올해 구금됐으며, 업무 수행 중 숨진 이들도 48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RS..

  • [카드뉴스] “이 시기는 여행 안 돼요”... 나라별 피해야 하는 여행 시기
    [카드뉴스] “이 시기는 여행 안 돼요”... 나라별 피해야 하는 여행 시기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하는 ‘여행’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린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자칫 여행 날짜를 잘못 정해서폭염, 태풍 등 날씨 때문에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없거나연휴와 주말이 겹치면서 로컬상점들이 문을 닫아 곤란한 경우를 당하기도 합니다 나라별 피해야 할 여행 시기는 언제일까요?디자인: 박종규hosae1219@asiat..

  • 저출산·고령화에 세계 경제지도 바뀐다…"인니·나이지리아 경제 韓 추월"
    점차 세계 인구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며 경제 규모가 현재 선진국들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규모는 20여년 후 인도네시아와 나이지리아에 추월 당한다는 추산이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대인 세계 인구증가율이 2075년에는 0%에 가깝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 '노벨평화상 수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시민단체 한 목소리로 푸틴 규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시민단체와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가 수상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 전쟁을 규탄했다. 1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치러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의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대표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의 얀 라친스키 이사회 의장, 벨라루스 인권..

  • OPEC+,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도 200만 배럴 감산 '그대로'
    EU(유럽연합)와 주요 7개국(G7)이 이달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OPEC+는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지난 10월 결정된 하루 200만배럴 감산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원유 생산..

  • 인니 서자바서 강진…"규모 6.7로 지진 발생"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6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 자바섬 서자바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관측됐다.진원의 깊이는 105㎞로 파악됐다. 진앙은 서자바주의 주도로 170만명이 사는 반둥에서 남남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이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를 각각 6.4와 5.7 파악했다.로이터통신은 이 지진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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