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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외국인 6명 체포…'마두로 암살 모의' 혐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6명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작전과 관련돼 있는 미국 국적자 3명과 스페인 국적자 2명, 체코 국적자 1명을 체포했다며 이들로부터 압수한 소총 등 총기를 증거품으로 공개했다. 카베요 장관은 체포된 미국인..

  • 흑인 지도자 모임 찾아간 해리스…"분열과 혐오의 정치 깰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흑인 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흑인 코커스'(CBC) 행사에서 "여기 모두는 CBC가 반세기 넘게 의회와 우리나라의 양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은 양심뿐만 아니라 국가의 비전을 이 자리에 있는 리더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1년 설립된 CBC는 연방 상원과 하원의 흑인 의원..

  • 카자흐 하원의장, 관련법 제정 약속하며 원전 건설 국민투표 찬성 호소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서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다음달 6일로 결정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회가 관련 법안 입법과 지원을 약속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14일(현지시간) 예르란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카자흐스탄 남부 타라즈 시에서 교육자연합단체와 원전건설 설명회를 갖고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법안을 채택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원..

  • '네덜란드 총리 출신' 뤼터 신임 나토 사무총장, 내달 공식 취임

    지난 6월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된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다음달 공식 취임한다. 15일(현지시간) 나토에 따르면 뤼터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뤼터 총장 내정자는 2010년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연정을 이끈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였으나 지난해 난민 정책 등을 놓고 연정이 붕괴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뒤 나토 사무총장직에 도전..

  • 미·영 정상회담, '서방무기 러 본토 타격' 허용 없이 끝나

    미·영 정상회담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에 대한 타협 없이 끝났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나서 미사일과 관련한 결정이 있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BBC 방송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프랑스명 스칼프)의 러시아 본토 사용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을 설득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즉..

  • 8월 中 소비·산업생산 모두 예상치 하회

    중국의 8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4.5% 늘었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당국이 5% 안팎으로 설정한 성장률 목표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14일 국가통계국 류아이화(劉愛華) 대변인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매 판매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인 2.5%에 비해 낮았다. 또..

  • 프란치스코 교황 방중 희망 강력 피력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에 대해 "가톨릭 교회의 약속이자 희망"이라고 언급하면서 방중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에 따라 그의 방중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조속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현지 시간)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해빙 무드가 지속 중인 바티칸과 중국 간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또 중국..

  • 정년 3년 연장 中, 남성은 63세까지 근무

    중국이 고령화와 퇴직 연금 고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은퇴 연령을 연장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세대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전날 60세인 남성의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여성 공장 근로자는 50세에서 55세, 여성 화이트칼라는 55세에서 58세로 각각 정년 나이를 높였다. 이로써..

  • 50세이하 흑인남성 26% 트럼프 지지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전미 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젊은 흑인 남성 중 4분의 1 이상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인 유권자들은 오랜 기간 민주당에 가장 충성스런 지지층이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기간 흑인남성들은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일부 잃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흑인 유권자들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에 큰 역할..

  • "러, 중국 엔진으로 장거리 공격 드론 제조"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을 이용해 새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만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르피야(Garpiya)-A1'으로 불리는 이 드론은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2500대 이상을 생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과 입수한 문서를 통해 보도했다. 러시아가 중국 기술을 활용해 새 드론을 생산하고 있..

  • 美 "우크라 장거리미사일 타격제한 변화 없다"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 정책 변화가 오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 미, 북 HEU 시설공개에 "그게 정찰자산 늘린 이유"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을 농축하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 "그것이 한반도에 감시, 정찰 자산 투입을 늘린 이유"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이 공개한 HEU 제조시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정보 분석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에서 진전을 지속..

  • 러시아 "쇼이구, 평양서 김정은 만나 국제문제 논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쇼이구 서기는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 양국 간을 비롯한 국제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 日 유력 총리 후보 고이즈미 "김정은과 같은 세대…새 기회 모색"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후보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13일 현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일본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초에 있는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공언했다. 이 자리에는 역대 최다인 9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포부를 말했다. 이날 외교 정책에 관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기시다 내각 외교의 기본적인 축을..

  • 美 법원,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중단 요청 기각…대선 직후 선고

    미국 연방 항소 법원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 사건 유죄 평결 후 관련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한 요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 시기는 오는 11월 대선 직후로 유지됐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2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청한 판결 긴급 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로 선고기일이 이달 18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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