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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수명 7.5년 단축" 파키스탄 라호르, 전례없는 최악의 공기질 기록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라호르의 대기 오염 지수가 급증해 공기질 지수(AQI) 1067을 기록했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당국자도 "1000을 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날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PM2.5) 수준도 610㎍/㎥을 찍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 팡팡 폭죽 쏜 디왈리 축제에 인도 대기 오염 '최악'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 디왈리로 인도 뉴델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3일 로이터와 힌두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치러진 디왈리 축제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14억 인구 가운데 약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에선 디왈리 축제는 힌두교 최대 축제로 꼽힌다.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이 축제 때면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고 불꽃놀이도 진행하는데, 이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 "무대 뒤 사람들 두들겨 패야" 트럼프, 행사장 마이크 문제에 분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연설 중 장비 문제가 발생하자 분노를 표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마이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날 유세는 위스콘신주에서 하는 마지막 행사였다. 연설을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관중들이 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마이크를 고쳐라"고 연신 외치면..

  • 미 대선, 코미디 프로 출연하고, 비경합주 유세 '파격' 행보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 5일·현지시간)을 사흘 앞둔 2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투표 독려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선벨트 최대 경합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유세한 후 NBC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그녀 역할을 하는 희극인 마야 루돌프와 함께 출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

  • 미 대선 D-2, 여론조사 요동...트럼프 우세 속 해리스 상승세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까지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집계에서 하락세였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지역으로 7개 경합주로 분류되지 않은 아이오와주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기관에 따라 판세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 미 대선 D-2, 여론조사 요동...트럼프 우세 속 해..

  • 해리스, 대선 전 마지막 주말 'SNL' 깜짝 출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고 뉴욕포스트, CNN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전 마지막 토요일인 이날 오후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민센터를 들렀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집회에 참석했고 이후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 예능프로그램 'SNL'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밤 'SNL'의 정치 풍자 색채가 강한 오프닝 코너에 등장했다. 배우 루돌프 마..

  • 나락 경제 운명 결정할 中 전인대 상무위 4일 개막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에 직면한 중국이 4일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총 10조 위안(元·194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 도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한 5% 안팎의 성장률 달성과 향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경기..

  • 미 대선 D-3, 지지 성향 불구 비적극적 투표 유권자가 승패 가른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7개 경합주의 부동층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 지지 성향이 있으면서도 투표 참여율이 낮은 유권자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WSJ은 10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이같이 전하고, 이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투표에 참여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 EU 외교수장 방한…"한국과 안보·방위 협력 발전시킬 것"

    주제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제1차 한국-EU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새벽 방한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자정께 자신의 SNS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첫 전략대화를 공동주재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남겼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디지털, 친환경, 보건 파트너십을 통해 더 긴밀한 파트너가 됐으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는 EU와 한국 간의 안보 및 방위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더..

  • 민주당이 트럼프에게 고전하는 까닭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인플레이션과 유권자들의 좌절감이 자유주의 가치 퇴조로 이어지면서 미국 대선에서 집권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 의사당 폭동 선동혐의 등 4건의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는 등 불리한 입장이었는데도 정작 대선 후보에서 낙마한 사람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다. 민주당이 2022년 11월 치러진 중간선거에..

  • 미국 핼러윈 축제서 17세 男 총기 난사…2명 사망·7명 부상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핼러윈 축제 현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1시경 올랜도 센트럴 블러바드와 오렌지 애비뉴에서 총성이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해당 지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또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번째 총격 현장에서 용의자인 17세 남성 제이런 드웨인 에드가를 체포했다. 총기 이용 살인 및 살인 미수..

  • "북한군 투입 러 쿠르스크, 우크라군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이 투입되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북한군이 훈련받고 있는 장소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서방이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포브스 "북한군 투입 러 쿠르스크, 우크라군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 스트라이커, 이라크 이..

  • TGI 프라이데이스 파산보호 신청

    경영난에 시달리던 미국의 외식 체인업체 'TGI 프라이데이스'가 2일(현지시간)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장기적인 재정 문제와 영국업체 호스트모어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날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의 자산과 부채는 1억 달러~ 5억 달러로 보고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1965년 뉴욕 맨해튼에서 첫 매..

  • 해리스 "한국 방어 미 공약 철통...트럼프, 혈맹 한미동맹 폄하"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는 등 혈맹인 한미동맹을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 기고문에서 "3만6000명이 넘는 미국인과 13만7000명 이상의 한국군이 한국전쟁 당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우다가 목숨을 바쳤다"며 "나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

  • 영 보수당 대표에 흑인여성 첫 선출

    영국 제1야당 보수당 새 대표에 부모가 나이지리아에서 이민을 온 케미 베이드녹(44) 전 기업통상부 장관이 선출됐다. 영국 주요 정당의 첫 흑인 대표이자 마거릿 대처·테리사 메이·리즈 트러스에 이어 보수당 4번째 여성 대표다. 베이드녹 신임 대표는 2일(현지시간) 전국 당비 납부 당원 투표 개표 결과 5만3806표를 획득해 4만1388표를 얻은 로버트 젠릭(42) 전 내무부 이민 담당 부장관을 제쳤다. 투표율은 72.8%였다. 보수당 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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