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군 정보당국 "푸틴 방북시 러시아에 무기 공급 확대 논의할 것"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시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30일(현지시간) 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무엇을 논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무엇보다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 규모를 늘리는 것"이라고 답했다.부다노우 국장은 "포병 무기를 중심으로 한 공급 증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프랑스, 낙태권 헌법 명시 최초 국가되나…하원 통과
    프랑스 하원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낙태권 명문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하원은 헌법 제34조 '법률 규정 사항'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 초안을 찬성 493표, 반대 30표로 승인했다.하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다음달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지며, 마지막 절차인 양원 합동..

  •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 진전…"전례없는 압력 속 동맹 지원"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2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루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연합국가(Union State)' 창설을 논의하고, 서방 국가의 압력 속에서 끈끈한 연대를 재확인했다.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합국가 최고국가위원회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합국가 수립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

  • 멜로니 55억 유로 투자 '마테이 계획'에 아프리카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아프리카에 대한 55억 유로(약 8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몰려드는 이민자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아프리카산 에너지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인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마테이 계획'이라고 명명한 대(對)아프리카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전쟁 승리시 北中 무력사용 대담해질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북한과 중국, 이란 등이 무력 사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승리는 이란과 북한, 중국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푸틴의 승리는 우크라이나에 비극이겠지만, 이는 또한 전세계적인 위험"이라며 "..

  • 푸틴, 3월 러 대선 후보 공식 등록…대선 토론회는 불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 연방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22일 유권자 31만5000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대선에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려면 40개 이상 지역에서 30만~3..

  • 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선서 중도우파 후보 1위…내달 결선투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핀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를 차지한 국민연합당의 알렉산데르 스투브(55) 후보와 2위의 녹색당 소속 페카 하비스토(65) 후보가 내달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됐다.A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치러진 핀란드 대선에서 스투브 후보가 27.2%, 하비스토 후보가 25.8%의 득표율을 기록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극우 핀란드인당 소속 유시 할라아호(5..

  • '줄타기 외교' 슬로바키아, 우크라 지원 지지-러시아와 국교정상화
    러시아 가스를 우크라이나 영토를 통해 자국으로 공급하기 위한 슬로바키아 총리의 줄타기 외교가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산 가스 통과 협의를 마친 슬로바키아는 러시아와의 국교 정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일간 테라즈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러시아와의 정상적인 관계를 맺겠다고 밝혔다.피초 총리는 "정부수장으로서 자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이고 표준..

  • 애플, 3월부터 유럽서 '외부 앱스토어·대체 결제 수단' 허용
    EU(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DMA) 시행을 앞두고 애플은 오는 3월부터 유럽에서 외부의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기로 했다.애플은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운영체제 iOS와 앱스토어, 웹브라우저 사파리 등에 대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애플은 3월부터 유럽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이용자들이 애플스토어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도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애플은 개인정보..

  • 헝가리 총리 "스웨덴 나토 가입 지지"…튀르키예 비준에 '급물살'
    스웨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의 마지막 장애물인 헝가리가 조만간 비준안을 가결할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헝가리 정부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그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헝가리 의회에 가능한 한 빨리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면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오..

  • 러시아, 키이우 등 대규모 공습…우크라 "탄도미사일 방어에 애먹는 중"
    러시아군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최근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 빈도를 높이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혼합한 러시아의 공습에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에 키이우에서는 아파트와 유치원 등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러시..

  • 발칸반도 앙숙 세르비아-코소보, 이번엔 유로화 강제 사용으로 충돌
    발칸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코소보가 자국내 유로화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을 도입하면서 세르비아와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EU(유럽연합) 전문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코소보 중앙은행은 위조지폐 등 각종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현금 및 디지털 결제에서 유로화만 사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현금 운영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중앙은행은 유로화 이외의 다른 통화는 실물 형태로 보관하거나 비(非) 유로화 은행 계좌에 예치할 수..

  • 헝가리 계속되는 나홀로 어깃장, 우크라 지원 기금 조성 또 반대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매번 어깃장을 놓고 있는 헝가리가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 조성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뒤 "EU의 군사 지원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EU는 군수 물자를 공동 조달해 우크라이나를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약 220억 달러(29조3000억원) 규모의 전용 기금 조성을 추진하..

  • 이주민 대규모 추방 논의에 뿔난 獨…전역서 反극우 시위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이주민 수백만명을 추방하는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주말 동안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반(反)극우 시위를 벌였다.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 뮌헨, 쾰른, 드레스덴 등 독일 전역에서 AfD에 항의하는 규탄 수십만명 규모의 규탄 시위가 열렸다. 이날 베를린 의회 건물 앞에서는 경찰 추산 기준 최대 10만명이 모여 EU(유럽연합) 깃발을 흔들며 "나치..

  • 보리스 존슨 "세계는 트럼프를 필요로 할 수도"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는 것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주장했다.존슨 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중동 사태 등을 예로 들어 서방의 적을 억지하는 데 트럼프의 당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이 같이 말했다.존슨 전 총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그냥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일 수 있다"며 트럼프를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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