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새 정부 구성 '물밑 합종연횡'
    프랑스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과 2위 중도연합 앙상블이 독자정부 구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리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치러진 7.7 조기총선 2차 투표에서 대반전이 일어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추락하면서 과반정당이 나오지 않자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2차 투표에서 NFP는 182석, 앙상블이 168석, RN이 143석을 차지해 어떤 정당..

  • 마크롱, 아탈 총리에 "당분간 자리 지켜달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총선 결선투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가브리엘 아탈 총리에게 당분간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고 가이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연합 앙상블을 이끌었던 아탈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앙상블은 총선에서 77석을 잃었지만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주저앉는 반전이 벌어지면서..

  • 마크롱의 도박, 극우 집권 막았지만 정국 혼란 초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조기 총선 도박이 극우당의 집권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랑스를 대혼란으로 몰아넣었다고 월스트리저널(WSJ)·CNN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182석, 중도 앙상블이 168석, 극우 국민연합(RN)이 143석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던 국민연합과 그 연대 세력이 예상을 깨고 3위..

  • 英 보수당, 창당 이래 최저 의석수 굴욕…반전은 없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이 1834년 창당한 이래 가장 적은 의석을 얻는 굴욕을 겪으며 14년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줬다. 보수당의 종전 최저 의석 기록은 1906년 총선에서의 156석이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영국 조기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체 하원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1석, 집권 보수당이 121석,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71석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투표 마감 직후 현지 방송3사가 발표한..

  • '차기 총리' 스타머 "영국, 변화 준비돼 있어"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포부를 밝혔다.5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총선 승리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오늘 밤 이곳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고 그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성과의 정치를 끝내고 공직으로서의 정치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전역의 사..

  • 리시 수낵 英 총리, 총선 패배 인정 "책임지겠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의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지역구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개표소에서 전날 밤 10시에 마감된 조기총선에 관해 "영국 국민은 오늘 밤 냉정한 평결을 내렸다"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실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오늘 권력은 모든 당사자의 선의 속에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교체될 것"이..

  • 英 총선 출구조사 노동당 압승, 14년 만에 정권 교체…집권 보수당 참패
    영국 조기총선 투표 마감 직후 제1야당인 노동당이 400석이 넘는 과반 의석을 차지해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BBC, ITV, 스카이 뉴스 등 현지 방송3사는 4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투표가 종료된 직후 이같은 공동 출구조사 내용을 발표했다.전체 하원 650석 중 노동당이 410석, 집권 보수당이 131석,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61석,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구 영국독립당)이 13석을 가져갈..

  • 佛 중도·좌파, 2차투표 앞두고 대거 단일화…극우 집권 막는다
    오는 7일(현지시간) 실시되는 프랑스 조기총선 2차 투표를 앞두고 범여권과 좌파연합의 단일화가 대거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선거구 총 577곳 중 76곳의 당선자가 정해졌다. 극우연합 국민연합(RN)이 39석,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32석을 확정했다. 에마뉘엘 마크롱의 집권여당 르네상스가 속한 범여권 앙상블은 2석, 나머지는 3석에 그쳤다.마크롱 대통령은 1위 RN을 저지하기 위해 3위 후보가 사퇴하고 2위..

  • 영국총선 노동당 압승 예고…'최대 몇 석 얻나' 관심
    여론조사기관 서베이션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기록적인 의석수를 차지하면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서베이션은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총 659석 중 484석을 얻어, 1987년 전 노동당 대표 토니 블레어가 영국 역사상 최대 승리를 거둘 당시 기록한 418석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은 64석으로 1834년 보수당 창당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

  • 프랑스,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기소 방침
    프랑스 규제당국이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하는 미국의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퓨터 칩 제조업체에 대한 반독점 제재조치는 전 세계 국가에서 처음이다. 프랑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끝에 지난해 9월 그래픽 카드 제조공장을 새벽에 급습해 조사한 뒤 엔비디아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AI칩과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생..

  • EU, 애플 이어 메타 '빅테크 갑질' 제재 절차 착수
    유럽연합(EU)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이른바 '빅테크 갑질' 혐의로 제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에 대해 유사한 혐의를 인정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지 약 일주일 만이다.EU는 이 주에 발표되는 예비조사 보고서를 통해 메타의 '지불 또는 동의' 모델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힐 방침이다.메타는 지난해 11월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없는..

  • 佛총선 '극우' 돌풍… '20대 총리·동거정부' 탄생 가시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하원의원 선거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대 총리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국민연합이 오는 7일 2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할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변수는 남아있다.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극우파 정치 지도자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이 33.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연합에 맞서 사회당·녹색당 등이 급조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2..

  • '조기총선' 빗나간 승부수… 마크롱, 정치생명 위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승리하면서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졌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이 31.5%의 득표율로 압승한 데 충격을 받아 의회를 전격 해산하고 조기총선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RN의 돌풍을 멈추지 못했고, 오히려 RN이 총선 승리를 통해 주류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는 기..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극우 RN 33%로 1위…마크롱 참패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 개표가 1일 새벽(현지시간) 완료된 가운데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이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개표 결과 RN은 1000만표 이상을 얻어 득표율 33.15%를 기록했다. 사회당, 녹색당 등이 연합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은 900만표 가까이 획득해 27.99%로 2위를 차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당의 연대 세력인 앙상블은 약 700만표를 가져가 20.76%..

  • 빗나간 승부수…마크롱 정치생명 위기
    6월30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승리하면서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졌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이 31.5%의 득표율로 압승한 데 충격을 받아 의회를 전격 해산하고 조기총선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RN의 돌풍을 멈추지 못했고, 오히려 RN이 총선 승리를 통해 주류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는 기회를 열어준 셈이 됐다. 1차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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