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2024] 자국 여성선수 히잡 착용 금지한 프랑스에 뿔난 국제인권단체
    한 국제인권단체가 프랑스 스포츠계의 자국 여성 선수 히잡 착용 금지 조치를 지적하고 나섰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4일(현지시간)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프랑스 스포츠계를 상대로 인권침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1961년 영국 런던에서 창설된 비정부 국제인권단체다. 단체의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소개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이 앰네스티의 인권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 앰네스티가 프랑스 스포츠계..

  • 英 보수당, '총선 패배 책임 사퇴' 수낵 후임 대표 11월 선출
    영국 보수당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리시 수낵 전 총리의 뒤를 이을 당 대표를 오는 11월 2일에 발표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더타임즈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보수당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와 평의원 모임 1922위원회 회의를 거쳐 차기 당 대표 경선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경선 후보 등록은 오는 24∼29일 진행되며 보수당 하원의원들의 투표로 추려진 후보 4명이 오는 9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연설한다. 이어..

  • [파리 2024] 프랑스 보건당국 "올림픽 개막 D-2, 폭염·위생관리 준비 완료"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재개최되는 하계올림픽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프랑스 각계가 올림픽 준비가 끝났음을 속속 알려오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프레데릭 발레투스 보건부 장관의 인터뷰를 인용해 프랑스 보건당국도 위생적으로 완벽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하계올림픽 기간 프랑스를 찾는 방문객이 1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프랑스 보건계가..

  • 트럼프 대세론에 불안감 커지는 우크라…"유럽 내 지지세 급격히 위축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높아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유럽 내 친우크라이나 세력이 동요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리스폰시블스테이트크레프트(RS) 지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유럽 내 친우크라이나 진영이 러시아와의 평화협정에 동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RS지는 "트럼프-밴스 행정부 출범이 현실화된다면 유럽은 미국..

  • 마크롱, 좌파연합 총리후보 임명 거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선출한 총리 후보를 임명하지 않고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 현 정부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몇 주간 논란 끝에 총리 후보에 합의한 NFP는 마크롱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TV인터뷰 1시간 전에 지난 7·7 총선 결선투표에서 1당을 차지한 NFP는 루시 카스테트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후보로 제시했다. 하..

  • [파리 2024] 자영업자들, 32만 찾는다는 올림픽 개막식 앞두고도 손님 없어 울상
    오는 26일(현지시간)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시민과 자영업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2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설적으로 파리 시내 상점들에는 손님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하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중은 약 32만6000명(유료좌석 10만4000석, 무료좌석 22만2000석)이다. 그러나 개막식을 나흘 앞둔 파리..

  • 헝가리·슬로바키아, 러 원유 공급 송유관 막은 우크라에 반발
    친러 정부가 들어선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러시아산 원유가 운반되는 송유관을 막은 우크라이나의 조치에 대한 협의 절차 중재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씨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EU집행위 중재를 통한 의미있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에르도안 "EU, '친러' 헝가리 배제 방안 모색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이 친러시아 행보를 보이는 헝가리를 EU 순환의장국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모색 중임을 말했다고 러시아 라디오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지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고 러시아, 중국을 방..

  • [파리 2024] 한국 등 40개국, 파리올림픽에 보안요원 1800명 파견
    프랑스 하계올림픽 개막을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40개국에서 보안요원을 파견하는 등 치안 강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치안 강화를 위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프랑스로 보안요원 약 1800명이 파견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올림픽 기간(7월 26일~8월 11일)과 패럴림픽 기간(8월 28일~9월 8일) 프랑스 치안당국과 공조해 선수와 관중들을 테러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예정이다.프랑..

  • 벨라루스, 독일인 남성에 총살형 선고…테러 등 혐의
    벨라루스 법원이 한 독일인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해 당사국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나톨리 글라스 벨라루스 외무부 대변인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독일 국적의 리코 크리거(29)의 거취를 두고 자국과 독일의 외교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벨라루스 측은 크리거에 대한 독일의 영사 접견을 허용했고 해결 방법과 관련한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를 인지한 독일 외무부는 대사..

  • 튀르키예, 무디스 신용등급 11년만 두 단계 상향…'B3'→'B1'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튀르키예의 국가신용등급을 'B3'에서 'B1'으로 두 단계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무디스가 튀르키예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2013년 5월 'Ba1'에서 'Baa3'로 올린 뒤 11년 만이다.튀르키예는 지난 10여년간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고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데도 기준금리를 오히려 낮추는 등 비정통적인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서 경제난이 심화했고 국가신용등급도 곤두박질쳤다.이에 레제..

  • 마크롱 중도연합, 하원의장직 사수 성공
    조기 총선으로 구성된 프랑스 17대 하원에서 18일(현지시간) 집권 여당 르네상스 소속 야엘 브룬 피베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됐다.이날 개원한 프랑스 하원은 새 하원의장 표결에 나서 1차 투표에서 프룬 피베가 220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의 공산당 소속 앙드레 샤생이 207표를 얻어 접전을 벌였다.이어 3차 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직전 하원의장이었던 피베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프랑스 하원의장에 선출되려면 1·2차 투표까지는 재..

  • 친러 행보 EU새의장국 헝가리... "러시아와 외교채널 복원해야"
    최근 유럽연합(EU)의 새 의장국을 맡은 헝가리의 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로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의 거센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는 회원국들의 보이콧 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외교채널을 복원해야한다며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갔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티지는 18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대통령이 샤를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에게 EU와 러시아 간 외교채널 복원을 요청하는 취지의 서면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오르반 대통령..

  • 英 스타머, 민영철도 국유화 등 "국가 재건"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노동당으로선 15년 만인 개원연설에서 장기적 경제 성장과 에너지 산업 개혁을 위해 국가 기초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스타머 총리는 정부의 40개 새 입법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신뢰를 복원하고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선 '인내와 진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는 정부가 이미 "새롭고 예상치 못한 혼란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있으며, 국익보다 정치를 우위에 뒀던 과거 14년의 상..

  • "선거 바쁜 바이든 대신 내가"…가자 중재 적극 뛰어든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동 분쟁 조정국 지도자들과 연쇄 접촉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압 델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국왕과 연쇄 전화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엘리제궁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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