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퍼트리샤 멕시코 상륙…공항 폐쇄에 수만명 긴급대피
    2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멕시코 서남부 연안을 강타해 수만명이 대피했다. 멕시코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4개 주(州)를 중심으로 수만명이 대피한 가운데 폭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 상륙 직후 퍼트리샤의 위력이 급격히 약해져 우려보다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멕시코 기상청과 미국 CNN방송, AP통신 등 보도에 등에 따르면 퍼트리샤는 이날 오후 6시15분께 최고 시속 305㎞의 강풍..
  • 브라질 공공부채 '위험수위' 도달
    브라질의 공공부채 부담이 위험 수위에 다가서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5.3%로 나타났다.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이루어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 정부,..
  • 브라질,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조사 착수
    브라질도 폴크스바겐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Ibama)는 자국 내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연구소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이 브라질의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5천만 헤알(약 15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브라질에서 판매되는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 모델은..

  • 칠레 지진, 산티아고 진도 8.3 강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음"
    칠레에 지진이 발생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지질조사소(USGS)를 인용, 17일 오전7시54분26초(한국시간) 칠레에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칠레 지진 진앙지는 칠레 산티아고 북북서쪽 246km 해역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칠레 지진에 대해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 지질조사국은 칠레 지진의 규모를 7.9에서 8.3으로 상향했다.

  • 교황과 카스트로 만남에 '소신 발언' 이어질까?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쿠바를 방문할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엔 어떤 소신 발언으로 파격 행보를 보여줄 지 벌써 관심이 뜨겁다.교황의 이번 쿠바 방문은 처음으로, 공식 일정표에는 라울 카스트로 현 의장과의 만남이 공지되어 있지만 2008년 사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카톨릭 매체 크럭스는 15일 교황의 이번 쿠바 방문이 매우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며 최소 7번의 연..
  • 유럽중앙은행, 그리스 은행 긴급유동성지원 9억유로 증액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은행에 대한 ELA 한도를 앞으로 1주일간 9억 유로(약 1조1300억원) 증액한다고 밝혔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간 구제금융 협상 개시가 합의된 후 ELA 한도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이..
  • 세계 최대 마약왕 엘차포 또 탈옥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주요 마약 밀거래 루트를 대부분 장악한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으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구스만이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11일 밤(현지시간) 밝혔다.NSC에 따르면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께 교..
  • 38년간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 어머니회 집회
    영국 ‘가디언’ 등은 지난달 29일 프란체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 시절 바티칸 기록물을 공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군사독재에 협력했다는 비판에 가톨릭교회가 스스로 진상규명에 나선 것이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전 대통령은 1976년 3월 좌익세력의 폭력적 위협이 심각하다며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그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국가재건을 전면에..

  • 멕시코 아나운서 '국영기업 기름 훔친 범죄조직 비난에...' 고문 흔적도
    멕시코 아나운서 피살 사건이 벌어졌다. 막스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 케 부에나'라는 FM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아르만도 살다냐 모랄레스가 현지시각으로 4일 4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모랄레스는 최근 방송을 진행하면서 베라크루스에서 국영석유기업의 기름을 훔친 범죄 조직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랄레스의 시신에는 고문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해 현재 멕시코 검찰은 모랄레스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 AP "네팔 지진, 에베레스트 인근서 한국인 1명 구조"
    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최소 17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된 14명 속에는 이 한국인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항공편을 통해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14명 중 12명은 네팔인 셰르파들..
  • 칠레 남부 화산 폭발…인근 주민 대피
    칠레 남부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3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이날 새벽 폭발하면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비야리카 화산은 지난달 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규모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재와 연기를 뿜어냈다. 비야리카 화산은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80㎞가량 떨어졌으며 높이는 2847m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의 대통령..
  • 유엔 "남미산 마약, 지하드 조직 돈줄로 이용"
    남미산 마약이 지하드(이슬람 성전) 조직의 테러 행위를 위한 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유엔 보고서를 인용, 남미산 마약이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밀반입되는 과정에서 지하드 조직에 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남미산 마약이 아프리카를 거쳐 가는 과정을 지하드 조직이 장악하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이를 테러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유엔 보고서는 유럽 내에서 불법적으..
  • 이탈리아 여성, 6살 아들 데리고 IS 가담?
    이탈리아에 살던 한 여성이 6살 난 아들을 데리고 지난해 12월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가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인 이 여성의 남편이 지난해 12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34.1㎞ 떨어진 바르차고의 집에 10대 초반의 두 딸을 남겨둔 채 아들을 데리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이 지역에서 20년간 살아온..

  • 은밀한 잠자리 유혹에 '홀딱'…6인조 여성 강도단 '덜미'
    멕시코 휴양지에서 남자들만 골라 강도행각을 벌인 6인조 여자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자들을 유혹한 후 떼지어 몰려들어 소지품을 턴 6인조 여자 강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길거리에서 마주친 남성들에게 은밀한 잠자리를 제안, 장소를 옮긴 뒤 갑자기 6명이 한꺼번에 덮쳐 금품을 빼앗는 강도짓을 벌였다. 범행을 당한 남성들은 잠자리가 있다고 안내하는 10대 여성 2명을..
  • "재미로 살해"… 브라질 42명 죽인 살인마 붙잡혀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무려 42명을 죽인 20대 연쇄살인마가 붙잡혔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노바이구아수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사일손 호세 다스 그라카스(26)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라카스는 이번에 살해한 여성을 제외하고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여자 37명, 남자 3명, 두살배기 여아 1명을 죽였다고 자백했다.그는 특히 “재미로” 살인을 저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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