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서 백신접종 임산부, 항체 가진 아기 출산해 화제
    임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던 브라질 여성이 항체를 가진 아기를 출산해 화제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언론 글로보 및 NSC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 남부 보건 사무국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타카타리나 주 남부에 위치한 투바라웅 시에서 거주하고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탈리타는 임신 34주 무렵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탈리타가 처음 백신을..

  • 브라질 어머니들이 면접장에서 들은 질문, 그들의 구직 수난기
    5월9일 브라질 ‘어머니의 날’을 맞아 현지 언론 글로보에서 구직 과정을 거친 여러 어머니들을 인터뷰하면서 사회의 인식 제고를 촉구해 눈길을 끈다.헤드헌터이자 커리어컨설턴트인 알리니(32세)는 구직 과정에서 어머니로서 받는 차별을 피부로 느꼈다. 알리니가 두 자녀를 뒀다는 것을 알게 된 회사 소유주로부터 해고된 뒤, 구직 면접 과정 중 인사과로부터 불필요한 질문들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사과는 알리니에게 ‘자녀가 있는지, 남편은 어떤 일을 하는..
  • 30돌 맞은 '메르코수르'...대외공동관세 둘러싸고 회원국들 '삐걱'
    1991년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4개국이 모여 출범한 관세동맹 ‘메르코수르(MERCOSUR)’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달 26일에는 창립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비대면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메르코수르 회원국들 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 따르면 대외공동관세(TEC)를 부과하며 각국의 개별 무역 협상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메르코..

  • 멕시코서 코로나19 희생자 옷으로 만든 '추억 곰인형' 화제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곰인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멕시코시티 의류디자이너인 이르마 델라 파라가 사랑하는 이를 잃어도 계속 포옹을 할 수 있는 ‘추억 곰인형’을 만드는 사연을 소개했다. 델라 파라는 코로나19로 친구도 잃고 직장도 잃었다. 학교에서 교사들의 가운을 만들던 그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며 일자리를 잃었다. 지난 1월에는 코..

  • '실업+인플레' 여파..브라질 중산층 구매력 및 소비행태에 큰 변화
    브라질 내 경제 위기가 중산층들의 소비 형태를 바꾸고 구매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소득등급을 총 8개 순서로 나눠 가장 고소득층인 A부터 ‘B,C1, C2, C3, D1, D2, E’로 구분한다. 이중 소득등급 C에 해당하는 중산층 소득이 5년 만에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 IBGE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 지난 5년간 C등급 소비층(중산층 소..

  • "AZ 백신, 브라질 아마조나스발 변이 예방효과"…브라질에 희망될까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 아마조나스발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극심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의료체제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브라질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누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22일(현지시간) 브라질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은 임상시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마조나스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있는..

  • "브라질 치매 환자, 30년 내 4배로 늘어난다"...치매예방 시급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치매를 앓고 있는 브라질인의 수가 30년 내 4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주 발표된 브라질 펠로타스 연방대학·리오그란지두술 연방대학·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브라질에서 알츠하이머 및 기타 유형의 치매 발생률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약 100만명의 브라질인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30년 전만 해도 50만명 수준으로, 몇 십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30년 후에는 400만명..

  • 브라질 대통령, '아마존 무단 벌채' 종식 선언에도 의견 분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을 비롯한 산림지역에서 무단 벌채를 종식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아마존 개발 권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16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2030년까지 무단 벌채를 종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오는 22~23일 열릴 기후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에 구체적인 환경보호 목표를 제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제로 보우소..

  • 코로나 사망자수 2위 브라질…브라질인 입국에 제한 없는 나라는 단 7곳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브라질에 국경을 걸어 잠그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브라질인들이 특별한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브라질을 포함해 단 8개국 뿐이다. 가장 최근 브라질발 입국 제한을 강화한 곳은 프랑스로, 13일(현지시간) 재개예정일 없이 당분간 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항공편을..

  • '코로나 확산일로' 브라질, 사망자가 출생자 뛰어넘는 지역 속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보유한 브라질의 확산세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해 일부 지역은 사망자 수가 출생자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CNN은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6개월 연속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집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사망건수는 3만6437건으로 같은 달 출생건수(3..

  • 카리브해 화산 '또' 폭발... 화산재 덮혀 "숨쉬기 힘들다"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 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이 또 다시 대형 폭발을 일으켰다. 지난 9일(현지시간) 분출 재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폭발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3일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세인트빈센트 섬에 위치한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또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나 분출을 이어가고 있다. 화산이 토해낸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뜨거운 가스는 세인트빈센트 섬 전체를 뒤덮고 바베이도스 등..

  • 아르헨티나 대통령, 러시아제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 받은 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3일(현지시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체온이 37.3까지 상승하고 약간의 두통이 있어 코로나19 항원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방역 절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대통령 직무..

  • '아들만 열네명' 브라질 대가족...드디어 첫 딸 출산 '감격'
    브라질 동부도시 살바도르(Salvador)에서 약 200km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의 한 대가족 이야기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44세 남성 이리네우와 40세 여성 주씨클레이지는 20여년 전, 첫 아들을 낳은 이후 열 명이 넘는 아들을 연이어 출산해 2016년 및 2018년, 언론에 소개되며 여러 차례 화제에 올랐다. 이들은 모든 아들에게 ‘R’로 시작하는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아직 현직에 있는, 혹은 퇴직한 축구선수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 코로나19 1년, 브라질 빈곤층의 무너진 일상생활
    브라질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마저 중단되면서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 UOL에서 빈곤층 주민들을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 빈곤층 주민들에게는 굶주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북부 마세이오 외곽지역의 좁은 골목에 살고 있는 한 거주민은 “고기는 남은 돈이 있을 때만 산다. 그마저도 드문 일”이라고 증언했..

  • 브라질 대통령 정책실장 '곤충이 코로나19 옮길 수 있어 락다운 효과없다' 주장
    브라질 대통령 정책실장인 오닉스 로렌조니가 25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곤충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현재 많은 국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락다운(도시봉쇄)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없다며 실효성을 부정했다. 로렌조니는 “이미 봉쇄조치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락다운을 고집한다. 해당 조치가 비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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