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덕에 돈 잔치‘ 백신 팔아 76조 번 화이자, 자신감과 갑질 사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팔아 벌어들인 돈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650억달러(약 76조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최근 제기된 이른바 백신 ‘갑질’ 계약서 파문에서 보듯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상황 하에 화이자의 매출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는 올해 360억달..

  • 21층 건물이 순식간에 와르르, ‘1000여곳 붕괴 위험’ 공포의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도시의 한 상류지역에 들어서던 21층짜리 고급 아파트 건물이 붕괴돼 수십 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2년 전 학교가 들어서 있던 건물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지 2년 만에 또 붕괴 참사가 일어났다. 나이지리아에는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만 10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서 공사 중이던 21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사망..

  •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 500만명 넘어…증가폭은 둔화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오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의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7월 초 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백신 접종이 재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러시아와 동유럽 등에서 코로나19..

  • WHO 사무총장 "백신 상호인정 주도한 러에 감사"…스푸트니크V 승인 청신호?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의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G20 국가간 백신 상호인정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

  • 블링컨 국무장관, 왕이 외교부장과 G20서 설전
    신냉전 국면을 향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달려가면서 사사건건 갈등을 노정시키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또 다시 정면충돌했다. 이번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난타전을 방불케 하는 설전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부장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남을 가졌으나 양국 간 현저한 의견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 ‘디지털세 추인ㆍ철강관세 희비ㆍ백신 불평등 해소’ 분주한 G20 정상회의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정상들은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하고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개도국)간 극명하게 벌어진 코로나19 백신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는 제16차 G20 정상회의가 20..

  • WHO "세계 코로나 확진자 다시 증가세…추가접종 자제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특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4일까지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 [카드뉴스] ‘츄파춥스’ 로고 디자인에 숨은 비밀?
    [카드뉴스] ‘츄파춥스’ 로고 디자인에 숨은 비밀?알록달록한 색채와 특유의 팝적인 로고가 눈에 띄는 막대사탕, 츄파춥스(Chupa Chups) 60년 넘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츄파춥스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했다는 사실, 아시나요?츄파춥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디자인: 채동훈 cowk88@asiatoday.co.kr

  • 기준금리 7.75% 넘어 10%대 예약, 브라질에선 무슨 일이?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무려 7.75%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2개월간 두 자릿수로 가파르게 상승한 물가상승률 탓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브라질은 올해 안에 금리를 10%대로 올릴 걸 기정사실화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의 전쟁’에 나섰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6.25%에서 7.75%로 1.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브라질이 20년 만에 최대 폭의 금리 인상으로 곧 10%..

  • 싼 게 비지떡? 테슬라 이어 벤츠도 저렴한 中 LFP배터리 탑재하는 배경
    최근 세계 배터리 시장이 요동 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중심의 배터리 모델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각광받으면서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LFP를 선호할수록 그동안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 개발에 의존해온 한국 업체들에는 악재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테슬라에 이어 엔트리급 모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사용할 방침이다...

  • 러시아가 추억한 노태우 전 대통령, 소련 고르바초프와 첫 악수
    26일 타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추도하는 목소리가 러시아에서도 나왔다. 러시아가 기억하는 노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은 역시 구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수교를 적극 추진한 외교력이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27일(현지시간) “한국 민주주의 장군”이라는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소련 지도자와 악수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임 기간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공산권 국가와 정식 외교관계를..

  • 시진핑, 마크롱과 통화서 "'EU의 전략적 자주' 佛 주장 옳다"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를 주장한 프랑스를 추켜세우며 자국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을 간접 비판했다. 2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발생한 몇 가지 큰 일들은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를 주장한 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를..

  • 핼러윈 앞두고 미·유럽 학교 '오징어 게임 분장 금지령'…청소년에 악영향 우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핼러윈 데이의 인기 분장 소재로 떠오르자 미국과 유럽의 학교들이 금지령을 내렸다.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플랫폼 특성상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폭력성 노출과 모방 위험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캐슬 파크 초등학교는 다가오는 핼러윈에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복장을 따라 입는 것을..

  • 미ㆍ유럽, '돈 번 나라서 세금 내라'는 디지털세 분쟁 일단락
    미국과 유럽 5개국이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관련 분쟁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이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을 상대로 부과하는 디지털세를 철폐하고 미국은 보복 관세를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밝혔다. 디지털세는 법인세 외에 자국 내 매출에 별도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일단 각국의 기존 세제는 유지하고 2..

  • 지구서 가장 낮은 해수면 위치 몰디브, “기후변화는 사형선고”
    세계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몰디브 환경부 장관은 “사형 선고”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아미나트 샤우나 몰디브 환경장관은 “그동안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지 못한 것은 몰디브 같은 작은 섬나라에 사형 선고”라는 입장을 21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세계인에게는 천혜의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는 몰디브는 약 1200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previous block 36 37 38 39 4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