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앞세운 인도, 처음으로 영국 GDP 추월…'식민지의 반란' 보여줬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라섰다.3일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의 GDP 수치와 1분기 성장률, 환율을 토대로 자체 산정한 결과 올해 1분기 인도의 GDP는 명목 기준으로 8547억 달러를 기록, 영국(8160억 달러)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인도 GDP가 영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준 영국의 GDP는 3조1084억 달러로 2조9461억 달러에 그친 인도를..

  • 한미일 안보수장 하와이 회동, '북핵실험+경제안보' 대응 수위 높인다
    한미일 안보수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회동하고 북핵 등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이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시 종전과는 다른 강력한 대응을 하자는 데 뜻을 모은 전해졌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한미일 3국이 의견을 나누는 안보수장 회동을 가졌다. 한미일 안보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이..

  • 지난해 기후변화 악화 지표 뚜렷…"극단적 기상 빈번 예고"
    지구촌이 이례적 가뭄, 폭염, 폭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대표적 지표들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공개한 연례 기후상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 속 온실가스 농도는 414.7ppm으로, 202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2.3ppm 경신했다.보고서는 "원시기후 기록을 토대로 고려할 때 적어도 최근 100만년 중 최고치"라고 설명했..

  • 인류의 달 탐사 도전 '아르테미스' 내달 2일로 연기
    50여년 만에 재개된 인류의 달 탐사 도전이 다음달로 잠시 미뤄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간)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유인 캡슐 '오리온' 탑재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 발사를 다음달 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NASA에 따르면 SLS의 발사 연기 이유는 연료누출 문제 때문이다. 264만9788ℓ에 달하는 액체 산소·수소 중 수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이다...

  • 러 외무장관 "美 주도 단극체제 종말은 역사적 과정"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국가들의 각종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 주도 단극체제 종말을 자신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즈베즈다국영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서방의 노력으로 다극체제 구축 시기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결국엔 이를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객관적인 역사적 과정을 서방이 거스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극체제 현실화..

  • '핵확산 억제' NPT 평가회의, 러시아 반대에 결과문 채택 불발
    핵무기 억제를 위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러시아의 반대로 결과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10차 평가회의가 열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구스타보 슬라우비넨 NPT 평가회의 의장은 "유감스럽게도 오늘 한 나라가 반대한다고 통보했다"면서 결과문 초안에 대해 만장일치 합의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 및 군비통제국의 이고리 비시네베츠키 부국장은 "안타깝게도..

  • [톡톡! 시사상식] 차이나머니 빌리면 부채 함정? 위기의 일대일로
    중국의 일대일로(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사업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서방 국가들의 거센 도전과 차이나머니를 빌려쓴 일부 개발도상국들의 반발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3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50억달러(6조70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는 27일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회의인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온라인으로 참석..

  • [카드뉴스] “공휴일이었어?”... 세계 이색적인 기념일
    [카드뉴스] “공휴일이었어?”... 세계 이색적인 기념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념일들 외에도나라별로 이색적인 기념일이 있는데요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이색기념일~ 참고하세요디자인: 박종규hosae1219@asiatoday.co.kr

  • 사우디, 국제유가 하락에 감산 가능성 시사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알둘아지즈 장관의 감산 가능성 언급은 최근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늘리는 중국…서방의 러 제재 이후 확대 추세
    중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경제제재 여파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22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715만톤으로, 1년 전에 비해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1∼7월 누적 수입량도 4845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처럼 러시아산 수입이 늘어나면서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3개월 연속 대(對) 중국 최대 석유 수출..

  • "원숭이두창은 美 생물무기"…러시아, 전 세계 상대로 음모론 주장
    러시아가 전 세계를 상대로 원숭이두창은 미국 정부가 만들어낸 생물무기라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정부의 통제를 받는 언론사들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미국의 지원을 받은 나이지리아나 우크라이나의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FP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숭이두창 미국 유출설 주장의 근거는 지난해 3월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처..

  • 유럽·중국 등 최악 가뭄에 드러나는 유물들…양쯔강 불상·스페인 스톤헨지
    이상기후로 유럽과 중국 일대에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놀라운 것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남부 19개 성·시에 고온 홍색 경보를 내렸다. 특히 쓰촨·충칭·후베이·후난·장시·저장 등 중남부 일대는 40도도 넘어설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1961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폭염이다.가뭄에 강수량도 예년 절반 수준에 그쳐 양쯔강 수위는 15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강바닥에..

  • 인니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 입국 20대 남성"
    인도네시아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해외에서 입국한 27세 남성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모함마드 시아흐릴 인도네시아 보건부 대변인은 "해당 감염자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됐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 질..

  • 바이든-시진핑-푸틴, 11월 인도네시아서 첫 대면하나..조코위 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대면 만남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이뤄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11월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참석 의사를 전해왔다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밝혔다.조코위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시 주석은 올 것이고 푸틴 대통령도 오겠다고..

  • '원숭이두창' 명칭 때문에 원숭이 오명…WHO "새 이름 공모"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감염병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으로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원숭이들이 오명을 쓰고 있다며, 명칭 변경을 위한 이름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은 1958년 덴마크 연구소에서 사육하던 원숭이에게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다른 종에서도 많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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