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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설마 여기서 사고나겠어?"…'밀집' 지역 여전한 안전 불감증

    "이태원 참사 이후 사람이 붐빈다 싶을 때마다 혹시 사고가 나진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설마 여기에서라는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에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한 식품기업의 Y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의 말이다. 이날 A씨를 비롯해 Y 팝업 방문객들은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밀집된 공간 속에서 전시된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해당 팝업은 주중 약 900명, 주말에는..

  • 이명숙 성신여대 교수, 농림부장관상 수상…AI 기반 비만예방 플랫폼 구축

    이명숙 성신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28일 열린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1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항비만바이오신소재사업단'의 성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AI 기반 비만예방 정밀영양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국인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 알고리즘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영양유전..

  • 한 발 물러선 교육부, 의대생 대량 유급·갈등 장기화 '부담'

    교육부가 고수했던 의대생 휴학 불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결국 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재적사태를 막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 28일까지도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당시 "교육부 입장에서는 '내년 1학기 복귀'를 전제로 한 휴학 승인이라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공식 건의문을 통해 대학 자율 승인을 촉구했다. 교육부로서는 이대로 방치할..

  • 서울시립대, 낸드플래시 분석기술 개발…미래 반도체 패러다임 제시

    서울시립대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물질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해 미래 반도체 소재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장영준, 한문섭, 최은집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박용섭 물리학과 경희대 교수와 함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물질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낸드플래시 메모리(NAND Flash Memory)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서버에..

  • 기상청, 태평양 도서국과 기상기후 협력 확대

    기상청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청사에서 태평양 도서지역 8개국(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바누아투)의 기상청 관리자들과 태평양지역 환경프로그램 사무국(SPREP) 관계자들을 초청해 '태평양도서국 기상기후 개발협력 연수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존 기후예측에만 국한됐던 협력 분야를 기상예보, 지진 감시, 수문·해양 기상, 한국형 수치예보, 위성·레이더 활용 등으..

  •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 한국외대 찾아 학생들과 소통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Agata Duda) 여사가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두가 여사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을 만나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학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전쟁 이후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는 사실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박 총장과의 만남 이후 두다 여사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학생들을 만나 젊은 시절 독일어 교..

  • 김훈 성균관대 연구팀, 재발과 전이암서 다량 ecDNA 발견

    성균관대학교는 암의 재발 및 전이 과정에서 'ecDNA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김훈 약학과 교수 연구팀과 Roel Verhaak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 연구는 전이암에서 ecDNA(염색체외 원형 DNA)가 암의 확산을 돕는 핵심 요소임을 규명했다. ecDNA는 다양한 종양 유전자를 포함한 원형 DNA로 멘델의 유전 법칙..

  • 한양대 ERICA, 경기 안산체력인증센터와 지역 청년 건강 분야 '맞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경기 안산체력인증센터와 지역 청년 건강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양대 ERICA 청년맞춤형라이프케어 청년사업단은 지난 16일 경기 안산시 캠퍼스 체육관에서 국민체력100 안산체력인증센터와 지역 청년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체력 측정 방식에 대한 교육 △청년 맞춤형 운동처방 방법에 대한 정보 공유 △지역 사회 서비스 이용자 사후 관리..

  • 교육부, '의대생 휴학 승인'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전향적 변화

    교육부가 거점국립대총장들이 요구한 '조건없는 휴학'에 대해 전향적으로 승인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내년 1학기 조건부 휴학 승인' 입장이 바뀌면서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등의 의료계 단체들은 의대생 휴학 승인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의대생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도..

  • 조정희 단국대학교 교수팀, 과기부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 선정

    조정희 단국대학교 의생명과학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9일 단국대에 따르면 조 교수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국비 및 지방비 68억5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게 된다. 조 교수팀은 로엘 베르하크(Roel Verhaak)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교수팀,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팀과 공동으로 난치성 내성암 극복을..

  • 대원제약 뉴베인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

    대원제약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뉴베인)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리 부종이나 통증 등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 HK이노엔, 노바셀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 기전의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로, 체내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를 활성화한다. 회사 측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 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 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 마음AI-한성대, SW·AI 분야 인재양성…교과목 개설

    한성대학교는 마음AI와 SW·AI 분야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5일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SW·AI 분야의 상호교류를 통한 실제적 연구 개발 진행 및 SW·AI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공동 사업 추진 분야에 있어 실제적 연구 개발 진행을 적극 지원 △SW·AI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 공수처, '金여사 명품백' 검찰 수사 자료 일부 받아…"검토 예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불기소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 관련 자료 중 일부를 확보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일 불기소결정서 및 수사 기록 목록 등을 요청했는데, 일부 자료가 지난주에 왔다"며 "받은 기록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 본격적으로는 못한 단계다. 담당 검사가 퇴직한 관계로 사건을 재배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어떤 자료를 받았는지 구체적..

  • 채상병 사건 해병대 前 수사관 "사단장 빼란 지시 있었다 들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함께 사건을 조사했던 수사관이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들었고, 이첩 관련해 다툼이 있었다고 법정 증언했다. 박모 전 해병대 수사관은 2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사건 9차 공판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외압이 상부로부터 있다고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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