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외도 의심해 아내 와인병으로 폭행한 중견건설사 회장 재판행

    나이 어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와인병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중견건설사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중견건설사 회장 A씨를 특수폭행 및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배우자 B씨 머리를 가격하는 등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치아..

  • [단독] 국민세금 운영 '경찰골프장', 부정 이용 급격 증가

    전·현직 경찰관들의 복지 일환으로 운영되는 경찰골프장(경찰체력단련장)의 부정이용자가 지난해에만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명에 그쳤던 부정이용자가 올해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면서 과거 각종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던 경찰골프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충..

  • N년째 취업 준비하는데 그냥 쉰다고요?

    로스쿨 입시를 준비 중인 A씨(30)는 경제활동인구에서 자신을 '쉬었음 청년(소극적 구직자)'으로 분류됐다는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변호사 준비생'이라고 불러 달라는 A씨는 현재 구체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기관에 소속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쉬었음'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쉬고 있는 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종을 선택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 '명태균 리스트' 이제 檢의 시간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 공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됐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명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창원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 수사가 1년여 만에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처음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

  • 킨텍스 행사장 '폭발물 설치' 게시글…경찰 수사 착수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의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군과 합동으로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은 행사장 안팎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했고,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행사 주최..

  • [이번주 재판]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결심…'김의겸, 50억 클럽 홍선근'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1심 마지막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에 대한 첫 재판도 진행될 예정이다. ◇피고인 신문 없이 진행…연내 1심 선고 전망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

  •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 취업 1년 이내 퇴사…"노동시장 이중구조"

    새로 취업한 임금 근로자 10명 중 4명만이 1년 후에도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21년 기준 40.1%였다. 보고서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신규 취업한 일자리가 유지된 비율을 분석했다.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

  • [설기자의 캐비닛]"돈 받고 골프치고 사건 무마"…끊이지 않는 경찰 비위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A경감은 지난해 9월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피의자로부터 '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을 계좌로 받았다. A경감은 피의자의 요구대로 사건 담당 형사팀에 '잘 봐달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만원을 피의자로부터 받은 사실이 발각돼, 경찰은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사건 청탁을 위한 골프 접대나 금품 수수 등에 연루된 비위 사건이..

  • '대북전단 살포' 제지 못하는 경찰…점점 커지는 주민 불안

    민간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잇따라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이 관련 법을 근거로 소극적인 대응만 일관하고 있어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경찰 안팎에선 북한의 도발 행위가 다변화하는 상황인 만큼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북한을 향해 대북전단 5만장을 살포하려고 한 데 대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한 것은..

  • [서초동 설왕설래] 與野 모두 요구하는 ‘이재명 선고 생중계’…가능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개 재판 중 2개 재판 1심 선고가 이번 달 열흘 간격으로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선고를 생중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법조계에선 우리나라 제1야당 대표의 정치생명이 걸린 재판인 만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 대표와 법원 모두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사사건 선고 생중계 진행 여부는 재판 당사자의 의사와 함께 재판장이 공공성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 [아투포커스] "과잉 경쟁에 쉬는 청년들…국가가 들여다봐야"

    "개인적으로 청년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시대에 태어나 힘든 청년기를 보내고 있다. 근데 또 푸대접을 받지 않나. 청년들에게 국가가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된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3일 아시아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과도한 한국 사회의 경쟁 분위기가 청년들의 고립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감이나 고립감을 느낀 청년들에 대한 연구나 실태조사가 노인 문제 보다 덜 주목받고 있어 주의를..

  • [아투포커스] "저희 안 쉬어요"…'준비 N년'해도 갈 곳 없는 청년들

    #3년째 로스쿨을 준비 중인 30세 A씨는 자신이 '쉬는 청년'으로 분류되는 데 대해 "쉬고 있는 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종을 선택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전문직을 갖는 것이 곧 취업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사실상 취업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와 같은 '변호사시험 준비생'은 현재 구체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기관에 소속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는 '쉬었음'에 해당할 수..

  • 檢,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소환…'명태균 리스트' 정조준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 공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됐다. 명씨는 경남 지역에서 여론조사업체를 운영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거물급 정치인들에게 선거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검찰 수사가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 지난해 정시 상위권 학생 선호 학과는?…인문계열은 경영, 자연계열 AI·반도체 급부상

    지난해 주요 대학교의 정시 합격점수가 가장 높았던 학과로 인문계는 경영학과, 자연계는 인공지능(AI)·반도체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3일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의 정시 합격점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단, 자연계에서 의약학계열은 제외됐다. 인문계열은 합격점수 상위 3위권에 들어간 총 31개 학과 중 경영학과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 만취 상태서 지인 살인미수…70대 긴급체포

    술에 취해 지인을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금천구의 지인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 70대 B씨를 깨진 유리컵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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