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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北인권 논의에 반발… "유치하고 졸렬한 행태"
북한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반 샤크 국제형사사법대사가 최근 한국을 찾아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유치하고 졸렬한 행태"라고 14일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공개하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전복하는 것이 바로 현 미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목표라는 것을 자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터너 특사의 북한에 대한 정보유입과 종교유포 발언에 대해 극히 반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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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주 연속 20%대… '25.8%' 정부 출범 후 최저치 동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공휴일 9일 제외)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5.8%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하락한 것으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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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韓, '평론정치'가 당대표 역할인가"
친윤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라는 지위에 따라 말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과거 검사 한동훈은 증거와 법리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 왔나"라며 "만약 그런 검사들만 있다면 '광우병, 사드 전자파, 청담동 술자리, 후쿠시마 오염수'와 같은 괴담은 모두 기소되어 재판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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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13일 "전시정원편제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저녁 북한 국방성 대변인을 인용해 총참모본부의 작전예비지시가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에 하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참모본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비해 대상물을 타격하고, 그로 인해 무력충돌이 확대될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을 주문했다. 수도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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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인적쇄신"…갈등에 불지른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남동 라인'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때가 되면 '역린'도 건드릴 수 있다는 의지라는 평가가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를 향한 '마녀사냥'에 동승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김건희 여사 비선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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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침투 진실공방… "北, 도발 명분 쌓기용 가능성"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를 주장한 북한이 무인기 실체를 공개하지 못한 채 연일 강한 발언을 이어가는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각계 전문가들은 북한의 자작극 또는 북한 내부 반(反)정권 세력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3일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온 나라가 통째로 분노의 활화산으로 화했다'는 제목의 기사와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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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협력 '새 시대' 쓴 尹...韓 독대로 정국 돌파구 모색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 등 각종 성과를 안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정국 돌파구를 모색할 예정이다. 연이은 순방 성과와는 별개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한 한 대표와의 엇박자 등 해결해야 할 국내 현안이 쌓여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의 독대를 통해 혼란한 정국을 풀고 지지율 회복 등 국정 원동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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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방치" "오물풍선 규탄"… 양비론 뒤에 숨은 野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리 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대응한 것과 관련해 양비론을 펴고 있다.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서도 규탄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13일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무인기 침투 여부에 대해) 불확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권이 총체적으로 붕괴 상황에서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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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패배 땐 정치생명 기로… '강화·금정'에 사활건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한 대표의 당권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지 않은 한 대표가 이번 재보선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정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평가다.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간 치러진 재보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8.8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남 영광(43.06%) △전남 곡성(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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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K-농업 전수하는 '한빛부대'…500kg 생산해 확대재배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약 500㎏의 쌀을 수확하고 우수품종을 선별해 벼 시험재배지에서 확대재배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빛부대 한빛부대는 지난 10일 남수단 보르시의 존가랑 대학교에서 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병국 한빛부대장(대령), UNMISS(UN Mission in South Sudan) 주조정관, 존가랑 대학교 부총장, 남수단 종글레이주 농림부장관, UN 직원 및 인근 지역주민 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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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술 먹은 선장" 발언에…與 "실제 음주 전과는 李"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술 마신 선장'에 비유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자 "실제 음주 전과자는 이재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부산 유세 현장에서 "선장이 술 먹고 지도도 볼 줄 모르고 그러면 항해가 되겠나"라며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6일 부산의 한 횟집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및 지자치단체장들과의 만찬에 대해 비방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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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돈봉투 수사검사 동행명령장 발부…이런게 적반하장“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수사를 담당한 김영철 차장검사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이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정당한 법치에 대한 사적 보복 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법사위 국감 증인 불출석을 이유로 김 차장검사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며 "김 검사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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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경제정책 실패 인정하고 국정기조 바꿔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이제 그만 정책 실패는 인정하고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꾸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원이든 뭐라도 하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극심한 내수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곳곳에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의 피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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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충북권 보훈요양원 2027년 하반기 건립 추진
국가보훈부가 충북지역에 전국 9번째 보훈요양원을 건립한다. 보훈부는 1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충북 영동군에 건립되는 보훈요양원은 10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요양원으로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의 물리치료와 운동능력·인지능력 향상, 심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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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침투' 北 자작극 가능성…두 국가 체제 굳히기?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를 주장한 북한이 무인기 실체를 공개하지 못한 채 연일 강한 발언을 이어가는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각계 전문가들은 북한의 자작극 또는 북한 내부 반(反)정권 세력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온 나라가 통째로 분노의 활화산으로 화했다'는 제목의 기사와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는 김여정 조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