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대미 압박…"핵 단계적 감축, 미·중과 북한 설득해야"
    북한이 노동당 8차 당 대회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실상 강대강 북·미 관계를 예고했다. 핵무력 증강을 공식화함에 따라 당분간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측에 한·미 연합훈련과 첨단무기 도입 중단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가 남북관계의 난항이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 남측엔 남북 간 합의 이행을 강조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핵잠..

  • 북한, 핵무력 증강·대남 대미 강경... 3월 한미훈련 분기점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대남·대미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문재인정부와 바이든정부에 적잖은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8차 당대회를 통해 핵전략과 핵무력 고도화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대남·대미 전략을 강경 기조로 전환하고 미국에는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오는 3월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올해 한반도 정세를 가르는 첫 시험대이자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9..

  •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 핵보유국...미국, 대북 적대정책 철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1월 20일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을 겨냥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7일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대미정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남북관계, 남한 태도에 달려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앞으로 남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남북관계 전반이 달려 있다고 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7일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금 현 시점에서 남..

  • 김정은 "핵잠수함 최종단계...1만5000㎞ 사정권 핵탄두 ICBM 고도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김 위원장은 “중형 잠수함..

  • 북한, 당대회서 "대남 문제 고찰"…구체적 내용은 공개 안해
    8차 당대회를 진행 중인 북한이 사흘째 이어진 회의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통신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전날 당대회 회의 내용을 전하며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다만 남북관계 구상이나 대미 정책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또 회의에서는 “국가관리를 개선하고 법무 사업,..

  • 김정은, 8차 당 대회서 '경제 목표 미달' 자인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8차 대회가 5일 개막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실패를 자인했다. 과거 경제 성과 미달의 원인을 외부 탓으로 돌린 관성에서 벗어나 자강력을 키워 실현할 수 있는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며 김 위원장이 개회사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통신..

  • 북한, '8차 당 대회' 앞두고 연일 분위기 띄우기
    북한이 대·내외 노선을 결정할 8차 당대회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4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주민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 반응 등을 기사로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 기사를 싣고 “원수님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로 빛내는 것이 천만..

  • 북한 8차 당 대회 개회 임박... '대남·대미 메시지' 발신할까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당 8차 대회를 계기로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당 대회를 통해 긍정적인 대외 메시지를 발표한다면 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 구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당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하여 수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8차 당 대회 준비위원회 위원..

  • 북한 8차 당 대회 임박했나... '대표자' 평양 도착
    북한이 내년 1월 초순으로 예고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개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당 대회 준비상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하여 수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대표자들은 ‘위대한 령도, 승리와 변혁의 5년’ 등 기록영화를 보고 조선미술박물관에서 개막된 중앙사진 및 도서, 미술 전람회를 관람했다.이와 함께 30일에는 당 대표증 수여식이 열렸다. 8차 당대회 준..

  • 김정은, 당 정치국 회의 주재... "8차 당 대회 1월 초 개회"
    북한이 대내·외 노선을 결정지을 노동당 제8차 대회 시기를 내년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12월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북한의 8차 당 대회는 1월 1일에서 10일 사이에 개회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

  • 코로나 청정국 자처한 북한도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
    ‘코로나 청정국’을 자처해 온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경계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악성 바이러스 전염병의 전파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속에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염력이 매우 강한 새로운 변종의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다시 말해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위험도가 더 높..

  • 북한 8차 당 대회 임박했나... 통일부 "동향 주시"
    내년 1월 실시될 북한의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새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대내·외적 국가 전략을 논의할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대회’를 내년 1월 개최한다. 이는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시기와 맞물려 남·북·미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의 당 대회 열병식 규모와 메시지 등은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 방향..

  • 북한 80일 전투 막바지 성과 독려... "아무도 돕지 않아"
    북한이 내부 자력갱생을 강조한 ‘80일 전투’의 막판 성과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10월12일 시작된 북한의 ‘80일 전투’는 오는 30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 특유의 투쟁정신, 창조본때’ 제목의 논설을 통해 “그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으며 우리가 강대해지고 잘살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믿을 것은 오직 자기의 힘뿐”이라고 주장했다.신문은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적 교훈은 남을 믿고..

  • 북한 '헌법절' 맞아 기강잡기... "사회주의법 요구대로"
    북한은 헌법절(제헌절)인 27일 “사업상 특성과 생활상 애로를 운운하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위법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꾸준히 교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사회주의 헌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는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 등 ‘삼중고’를 겪은 북한이 내부 기강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신문은 또 간부들에게 법 준수에서 이중규율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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