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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델타 바이러스 경계… "통제 시종일관 강화할 것"
북한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높다고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경계하며 ‘최대 각성의 장기화’를 강조하고 나섰다.노동신문은 27일 “비상 방역상황의 장기화는 국가 비상 방역사업에서의 최대 각성, 강한 규율 준수 기풍의 장기화라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비상 방역 규정을 철저히 지켜나가는데 모든 것을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며 “사소한 안일과 해이, 만성적인 현상들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장악과 통제를 시종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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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이은 대화 거부…북·미 대화재개 난항
북한이 대화를 촉구하는 미국의 제안에 연이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북·미 간 대화재개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도 북한이 원하는 선제적 조치를 먼저 들어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당분간 북·미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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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이틀 미국 대화제안 거부… 리선권 "접촉 가능성 생각 안 해"
북한이 대외정책 핵심 인사들의 담화를 연이틀 발표하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리선권 외무상은 23일 담화에서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서 미국의 대화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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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 이상 인권 침해 논란 없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공개
탈북민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보호시설인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이하 보호센터)’가 7년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이번 시설 공개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명칭을 바꾼 2014년 이후 두 번째다. 보호센터는 2008년 12월 중앙합동신문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했다.23일 국가정보원이 출입기자들에게 공개한 보호센터는 탈북민의 최초 정착을 돕는 보호시설로 국정원 직원들도 접근이 어려운 ‘가급 국가보안 시설’이다. 국가보안 시설절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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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미국 대화 제안에 "꿈보다 해몽" 일축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2일 미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미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꿈보다 해몽이라며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로운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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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협의날에 북·중 친선 과시… 양국 대사 기고문 교환
북한과 중국 주재 대사가 상대국 집권당 기관지에 상호 친선과 교류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고문을 각각 실어 눈길을 끌었다. 갈수록 심화되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중국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의 교역확대 의도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진쥔 북한주재 중국대사는 2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문을 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주년을 맞아 북·중 친선을 계승하고 양국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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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인자' 1비서 공석 유지...."중장기적 필요 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2인자 자리로 신설한 것으로 관측됐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1비서를 공석으로 놔둔 것으로 파악됐다. 조용원 조직비서나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후보로 예상됐지만 아무도 임명하지 않은 데 대해 당장의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김 위원장은 지난 15~18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1비서를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당중앙위 1비서는 여전히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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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첫 대외메시지…"대화·대결 다 준비돼 있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를 통해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김 총비서가 내놓은 첫 대외메시지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17일에 계속됐다”며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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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해진 김정은 "알곡생산 미달… 식량 형편 긴장" 이례적 언급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개석상에서 북한의 식량부족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개최 소식을 알리며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이 미달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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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주재 "한반도의 급변에 맞게 전투력 높여야"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맞게 전투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2차 확대회의가 1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급변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주변 정세와 우리 혁명의 대내외적 환경의 요구에 맞게 혁명무력의 전투력을 더욱 높이고 국가방위사업 전만에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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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적십자회 열고 국제적십자기구와 협력 강조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열고 국제 적십자 기구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8~9일 화상회의로 열린 적십자회 대회의 ‘2017~2020년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발원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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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자력갱생,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
북한이 9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 계획을 세우라고 촉구했다.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9일 “일부 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구체적인 타산이 없이 형식적으로 세우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어려운 조건을 구실로 손쉬운 연구 과제만 골라가며 계획화하는 그릇된 관점과 태도로는 나라의 경제를 빠른 속도로 발전시켜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신문은 경제 발전을 위한 과제를 세우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제 관료들의 역할을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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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 위기 심각… 인도주의 상황 세계서 19번째 열악"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세계에서 19번째로 나쁘다고 평가했다.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NGO 단체인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는 8일 각국의 인도주의 필요도와 자연재해 등을 종합해 심각도 지수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5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시리아와 예멘은 4.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프가니스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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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경제 목표 낮춰 잡자 "패배주의" 경제노선 강화
북한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과업 수행을 위한 강한 규율을 세우라고 간부들에게 촉구했다.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 제목의 기사에서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라며 “인민경제계획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며 경제 목표를 무조건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문은 “사회주의 경제는 계획경제”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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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백신 배포… 올해 우선순위 사업"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국경을 폐쇄한 가운데 유엔이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백신을 북한에 배포하는 것을 올해 우선순위 사업으로 꼽았다.유엔 대변인실은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및 배포를 지원하는 것은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유엔의 우선 순위”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이 백신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