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기술 보호 및 수출 통제 협력 강화 MOU 체결
    한국, 미국, 일본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기술 보호 및 수출 통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한미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에서 각국의 이같이 합의했다.산자부는 미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출 통제 이행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 일본 경찰청과 기술 유출 사건 법 집행 협력을..

  • APEC 개최 제주-경주 2파전…지역특색에 향방 갈린다
    정부는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6월 현장 실사를 통한 개최도시 선정을 진행한다. 과정에서 제주·경주·인천 등 3곳이 유치 레이스에 참전 했지만, 지방 도시 발전 일환·지난해 인천내 재외동포청 설립 이슈로 제주-경주 간 2파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개최도시 선정위원들은 현장 방문에 앞서 서면회의를 거쳐 개최지 구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방문 이전 지역내 특색을 모두 인지해..

  • 내달 1일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오커스' 협력 확대 주목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 회의(2+2)가 다음달 1일 호주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회의 이후 2년 7개월 만으로, 인도·태평양 전략, 국방·방산 현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다음달 1일 호주에서 열리는 국방회의에 참가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국간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 주미대사 "트럼프 집권해도 한미동맹 굳건"
    조현동 주미대사가 25일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토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되더라도 한미동맹 방향에는 큰 이점이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군사동맹 뿐 아니라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양국간 밀착은 활발하단 이유에서다. 조 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항간에서 여럿 미 대선 예측 기사가 보도 됨에도, 양국 간 동맹은 이전과 비견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오..

  • 美 대북제재 연일 비판 나선 北…반미노선 앞세워 '핵위협' 부각했다
    북한이 25일 미국의 대북제재 이행 감시 대안점을 모색한 데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며 향후 군사위협을 내비쳤다.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7차 핵실험 등 무기 개발 정당성 확보를 위한 여론전은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 .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 담화가 나온 건 2019년 12월 리태성 미국담당 부상 이후 4년여 만으로, 북한도 현 상황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은철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

  • 외교장관, 랴오닝성 당서기 오찬…공급망 통한 '탈중국화' 없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4일 한중경제무역 교류 행사 참석차 방한한 중국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와 오찬을 가지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특정 공급망을 통한 '탈중국화'를 추진할 의도가 없다고 공언하는 등 양국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자리에서 "하오 서기관의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 코로나19 이후 최초라는 점을 상기한다"며 "지방교류 활성화는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 '재정 악화' 니카라과…10년 만에 주한대사관 폐쇄
    니카라과 정부가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한 재정난 여파로 한국 대사관을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니카라과 정부는 최근 재정 악화로 외교부에 철수 사실을 알렸다. 니카라과는 정부는 독일 대사관, 미국 영사관(텍사스·캘리포니아·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멕시코(타파출라)·영국·과테말라 영사관 등 다수 서방 국에도 철수 사실을 알렸고, 공관을 폐쇄했다. 2007년 이후 17년째 집권중인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이 2018년 대규모 시..

  • 한-캐나다 차관 회의…내년 APEC·G7 성과 도출 논의
    한국·캐나다 양국 외교차관이 24일 서울에서 회동하며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롭 스튜어트 캐나다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나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나다의 G7(주요 7개국) 의장국을 맡는 내년 각 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도출에 공감했다.강 차관은 자리에서 핵심광물과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긴밀한 협..

  • 하오펑 中 랴오닝성 당서기 방한…외교장관과 24일 오찬
    중국 랴오닝성의 하오펑 당서기가 한중경제무역 교류 행사 참석차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 지방 당 서기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들 고위 관계자는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하오펑 서기가 오는 2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양쪽은) 한국과 랴오닝성 간의 실질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랴오..

  • 정부 "日 각료 야스쿠니신사 집단참배…성찰·반성 보여야"
    정부는 일본 여야 국회의원 94명과 각료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반성과 성찰을 재차 촉구했다. 일본은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참배를 자제했지만, 2년 2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이후 신사 방문을 지속하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2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 北 김정은식 '핵방아쇠'·'화산경보 시스템'…대남위협 한층 견고해졌다
    북한이 핵 위기 경보 발령과 핵무기 운용 절차 훈련을 공개하며 대남위협을 증폭시켰다. 북한은 이날 이례적으로 핵 단추를 상징하는 '핵 방아쇠'와 핵무기 운용 체계 '화산경보'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는데, 향후 군 당국은 이를 염두에 오는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계기로 작전 계획에 반영할 전망이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핵무기 사용 명령을 내리는 '핵단추'와 실제 핵무기를 운용하는 부대 등과 연계한..

  • '트럼프 리스크' 미연 방지…한미 방위비 협상 레이스 하와이서 본격화
    한·미 정부 당국이 2026년 이후 부담할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첫 협상테이블을 오는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1차 SMA 종료 기한을 2년 남기고 양국이 차기 SMA 협상에 나서는 배경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방위비 협상은 우리 측 이태우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미 측엔 린다 스펙트 미..

  • 北 7차 핵실험 시기…"美 대선 전후" vs "中 고려 안할 것"
    북한 당국이 7차 핵실험 관련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갱도를 복구하고 핵탄두를 공개한 점을 미뤄 봤을때, 언제든 감행할 준비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22일 주장했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22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7차 핵실험 전만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린 NK포럼에서 "북한은 2018년 5월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이후 2022년 부터 핵실험장을 복구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언제든 결심하면 핵실..
  • 코이카, MZ세대 국제기구 포문 넓힌다…30일 설명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도모를 위해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유엔봉사단(UNV) 대학생봉사단을 선발한다.22일 코이카에 따르면 올해 모집하는 봉사단은 UN 산하기관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제도로, 다자협력전문가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올해 다자협력전문가,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 파견 인원은 각각 51명, 29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코이카의 설..

  • '갑질논란' 정재호 주중 대사 …"폭언 없었다"
    정재호 주중대사가 22일 대사관 소속 직원에 폭언·갑질 등 의혹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모든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사는 최근 녹취 파일을 언급하며 "폭언 욕설 일절 없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게 밝혀지리라 본다"고 말했다.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previous block 31 32 33 34 3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