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송환 유해서 미군 93명· 한국군 88명 신원 확인
    미국 국방 당국은 2018년 북한이 미국에 넘긴 55개 유해 상자에서 현재까지 미군 93구 한국군 88구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6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확인 프로젝트(KWIP)' 책임자 크리스틴 그로우 소장은 인터뷰에서 "55개의 유해 상자를 감식한 250명의 유해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가운데 미군 전사자 9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로우..

  • 北, 경의선 철로 '철거' 정황… 인접 부속건물도 철거
    북한이 남북 육로 단절 작업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내 경의선 철로를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전했다. 북한은 인접 부속 건물도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VOA는 미국 민간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최근 개성공단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경의선 철로와 건물이 철거된 것으로 추정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개성공단 남측 출입구에서 약 200m(판문역 기준 약 400m) 떨어진 선로 옆에 있는 하얀색 건물은 지붕과 외벽이 해체된..

  • 北, 기시다 '핵 없는 세계' 연설 맹비난… "핵 피해자 흉내"
    북한이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강조한 연설에 대해 "핵 피해자 흉내를 내며 만사람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14일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기시다 총리가 지난 6일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념식에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노력을 쌓아가는 일은 일본의 사명"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뻔뻔스러운 궤변"이라고 비난했다.통신은 "(기시다 총리..

  • 北 10일 살포한 오물풍선, 경기북부서 발견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과 관련한 신고가 11일 오전 5시까지 2건 신고됐다고 경기북부경찰청이 밝혔다.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관련 피해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다만 경찰은 오물풍선 발견 지역과 관련해 북한이 통계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된 풍선은 모두 군 당국으로 넘겨졌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북한이 풍선을 띄워 날리고 있다"며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

  • [포토]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협의회 개최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北, 수해복구 지원 의사 거절 '자력' 복구 의지… '내부결속' 기회 삼는 김정은
    북한이 최근 압록강 유역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한국과 러시아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거나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력으로 수해 복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내외에 표출하면서 이를 내부 결속의 기회로 삼는 분위기다.김 위원장은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린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진출식 연설에서 평안북도 수해 복구에 파견되는 청년들을 격려하며 압록강 유역 수해 복구작업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

  • 北 압록강 홍수로 '제방 붕괴'… 정수장 '침수' 가능성도
    최근 압록강 부근에서 벌어진 홍수로 강 인근 하류 지역의 제방들이 무너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6일 전했다.RFA가 제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압록강 위화도에 있는 동하리 마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여러 제방이 무너져 내린 모습이 포착된다. 이로 인해 저지대가 물에 잠긴 모습도 보인다. 이런 영향으로 위화도를 가로지르는 4㎞ 길이의 긴 물줄기도 새로 만들어졌다.제이콥..

  • 김정은 "평화, 강력한 힘 구축으로 담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체계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강조하며 여기에서 진정한 평화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최근 러시아와 밀착하며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이 재차 신형무기체계를 선전하고 나서는 모양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중요군수기업소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북한 국경 제1선부대에 인도되는 인수인계기념식을 4일 진행했다"고 5일 보도했다.노동신문은 "기념식에는 당..

  • 北, 韓 지원 대남 비방…러 제안엔 '사의 표시'
    북한이 심각한 수해를 입은 가운데, 러시아의 도움 제안에 사의를 표했다. 정부가 수해 구호물자 지원 의사에 대남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태도와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 북러 회담 계기로 양국은 군사 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북한 내 홍수, 폭우 피해와 관련한 위문 서한을 보낸 데 대해 감사의사를 표시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과 북한 인민에게 "진심으..

  • 주이란 북한대사,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란에 주재 북한대사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한성우 주이란 북한대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1일 전했다.통신은 한 대사가 이란 정부 초청으로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취임식에 자리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따뜻한 인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한..

  • 김정은, '신의주 대홍수'로 책임자 경질·교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대홍수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관련 책임자들을 경질하고 문책했다. 북한은 신의주를 비롯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김 위원장은 홍수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회안전상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를 교체하는 등 간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30일 홍수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

  • 北, 한국전쟁 정전일 '전승절'로 기념… 김정은 '전쟁노병'과 행사 관람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한국전쟁 정전일인 7월 27일을 맞아 평양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치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북한은 전승절을 5년 단위로 끊어 정주년으로 기념하며 성대한 각종 행사는 물론 중요한 정치 메시지도 발신해왔다. 다만 이번엔 71주년이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날 진행된 '전승세대'로 불리는 참전노병 상봉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기념 행진, 공연에도 모두 자리했..

  • 교류 없던 '벨라루스'와 밀착하는 北… '신냉전 외교전' 격화
    최근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이 그간 교류가 거의 없었던 벨라루스와 공식 외교를 펼치며 한반도 주변 정세에서의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실무진들이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경제상과의 회담 당시 교육·보건 등 제재 외 분야에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며 "식품, 화장품 교역, 상호..

  •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 외교장관 방북… 평양서 환영 연회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북한 외무상과 만나 북한과 벨라루스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선중앙통신은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23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외무성이 마련한 환영 연회에 참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젠코프 장관이 도착한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간부들이 나가 장관 일행을 맞이했고, 같은 날 열린 환영 연회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간부들이 자리했다. 통신..

  • 北, ‘김정은과 친분 주장’ 트럼프에 “공은 공, 사는 사”
    북한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면서도 두 사람 사이의 개인적 친분 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미대결의 초침이 멎는가는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김 위원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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