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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양산~인천공항 고속버스 신설…국토부 4개 노선 추가

내년 1월 양산~인천공항 고속버스 신설…국토부 4개 노선 추가

기사승인 2017. 10.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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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내년 1월께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경남 양산~인천공항 등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이하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양산~인천공항, 충남 당진~부산 사상, 천안~김해 등 4개의 노선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는 올해 상반기 총 30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신설 또는 사업계획변경 노선에 대해 법령상 노선 신설 및 변경 제한기준 해당 여부, 관계 시·도의 의견조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의 경우 생활권이 권역별로 구분돼 있는 세종시민들의 다양한 승·하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청사를 경유하는 기존 노선(서울경부버스터미널~세종청사~세종버스터미널, 1일 80회 운행) 외에 국책연구 단지를 경유하는 별도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경남 양산~인천공항(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 1일 6회 운행), 충남 당진~부산 사상(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사상버스터미널, 1일 4회 운행), 천안~김해(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1일 6회 운행) 등 3개 노선은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해당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직통노선 신설 차원에서 신규 인가됐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경유를 위한 노선분할, 섬진강 휴게소 중간 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위해 37개의 기존 노선 사업계획은 변경한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가는 고속버스는 운행수요가 증가해 기존 용인~진주 노선(1일 6회 운행) 중 일부를 분할해,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1일 2회 운행)으로 운행하도록 인가했다.

광주~김해 노선(1일 3회 운행)은 영·호남 간 교류 증진 및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섬진강 휴게소를 중간정차지로 추가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의 감소를 반영한 운행계획의 현실화 차원에서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노선에 대해 주중과 주말의 상이한 수송수요를 반영해 운행횟수를 조정하도록 허용했다.

총 41건의 노선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19일자로 해당 운송사업자에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내년 1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이용객 편의 제고 및 이용수요 확대를 위해 대도시권 및 혁신도시 내 노선 다변화,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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