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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칼빈슨, 일본과 공동훈련 종료…한반도 부근 향해 북상”

“미 칼빈슨, 일본과 공동훈련 종료…한반도 부근 향해 북상”

기사승인 2017. 04. 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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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칼빈슨호 이제야 한반도로 이동<YONHAP NO-4459>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사진=/연합뉴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일본 호위함의 공동훈련이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종료됐다고 교도통신이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달 23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시작된 미·일 공동훈련이 끝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칼빈슨이 한반도 부근을 향해 북상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칼빈슨과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와 ‘사미다레’ 등 2척과 진형을 맞추는 전술 및 통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측이 먼저 제안해 진행된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24일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4월25일)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관계국이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25일 전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 일본, 독일 정상과 연쇄 전화통화를 하면서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동령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에 즈음해 북한이 또다시 핵·미사일 도발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일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전화통화를 가지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으로 조성된 위협의 긴급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가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통화를 통해 북한에 의해 조성된 “긴급한 안보상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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