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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님과 함께” 현장 영업 강화하는 강신숙 수협은행장

[취재후일담] “님과 함께” 현장 영업 강화하는 강신숙 수협은행장

기사승인 2024. 02.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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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증명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해엔 금융지주사 전환이나 비은행 자회사 M&A(인수합병) 등 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한 초점을 맞춰왔는데, 올해는 어려운 영업환경에 대응해 현장 영업 지원에 직접 두팔 걷고 나섰습니다.

영업점과 함께 기업고객을 방문하고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2024, 님과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프로젝트'를 통해서입니다. 강 행장 뿐 아니라 임원들이 현장 최일선에서 영업사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임원과 함께라는 의미에서 '님(임)과 함께' 프로젝트로 통합니다.

'영업통'으로 유명한 강 행장이 직접 영업 현장에서 직원들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스스로를 '1호 영업사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 행장은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금융은 개인금융보다는 상대적으로 영업 문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협은행이 영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 행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영업점 채널 측면에서는 부지점장 배치 규모를 확대하면서 현장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같은 현장 영업력 강화는 수협은행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행장의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 이미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연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803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취임 2년차인 올해 수익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강 행장의 전략인 것이죠. 강 행장의 현장 경영이 수협은행의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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