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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평균 결혼비용 3100만원 “한국의 6분의 1 수준이라니…”

미국인 평균 결혼비용 3100만원 “한국의 6분의 1 수준이라니…”

기사승인 2013. 03.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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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결혼비용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지난해 미국 신혼부부 한 쌍의 결혼 비용이 한국에 비해 6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1만7500쌍의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국에서 신혼부부가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2만8427달러(약 3127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만9334달러(약 3227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뉴욕 맨해튼의 결혼 비용이 7만6687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시카고(4만9810달러) 뉴저지(4만8496달러) 산타바바라(4만2319달러) 보스턴(3만9239달러)이 뒤를 이었다.

알래스카가 1만5504달러를 지출해 가장 검소한 결혼식을 올리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이보다 여섯 배가 넘는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신혼부부 한 쌍의 결혼비용은 평균 2억808만원으로 미국의 약 6.7배에 달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조사 결과가 사진촬영부터 청첩장까지 모든 카테고리 별로 지출이 늘어났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경기 침체로 결혼 준비 예산에 영향을 받았다는 커플은 지난 2009년 34%에서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3% 줄어든 26%를 기록했다.

동성 커플이 상대적으로 하객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성 커플보다 많은 돈을 쓴 것도 특징이라고 CNN머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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