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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에선 여성임원이 ‘대세’…남성보다 많아

중국 기업에선 여성임원이 ‘대세’…남성보다 많아

기사승인 2013. 03. 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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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에선 여성임원이 '대세'다. 

세계적인 회계법인 그랜트 손턴은 7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경영진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고 밝혔다. 

그랜드 손턴에 따르면 2013년 중국 200여개 기업의 경영진 성별을 조사한 결과 여성 비율이 51%에 달했다. 지난해 집계한 중국 기업의 여성 경영진 비율(25%) 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여성 경영진 비율의 세계 평균이 24%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기업의 여성 경영진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94%가 여성 경영진을 채용했으며 여성은 인사 총괄 임원이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경영진 가운데 인사 총괄 임원이나 CFO로 일하는 비율은 각각 81%, 61%에 달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는 중국 여성도 많이 늘었다. 2012년 중국 기업의 여성 CEO 비율은 9%였으나 올해는 25%까지 상승했다.

중국 공기업의 여성 이사회 임원 비율도 21%로 조사됐다다. 이는 세계 평균인 19%보다 높다. 

중국 여성은 정치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2기 대표 가운데 여성 비율은 11기에 비해 2.07% 높아진 23.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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