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영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슈퍼모델 지젤 번천(29)이 물 절약을 위한 색다른 제안을 내놓았다. 바로 '샤워를 하는 도중에 소변을 보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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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번천의 공식 홈페이지. |
유엔환경계획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지젤 번천은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번천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의 하나로 '샤워 중 소변 보기'를 들었다. 그녀는 "19명이 샤워를 하면서 소변을 보면 연간 8만3220 리터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식용유를 개수대에 버리지 않는다' '종이는 양면을 모두 사용한다'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을 제시했다.
번천은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다.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지젤 번천은 독일계 브라질 모델로 지난해 2월 미국 축구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최근 런어웨이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