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여겨 봤던 좋은 정치인"
"정무적 판단도 같이 해달라 제안"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 | 0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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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조은희 의원과 관련해 "평소 눈여겨봤던 아주 좋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 의원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황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인품도 좋은 분"이라며 "저로서는 소중한 분이 오셨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저로서는 초·재선 의원들을 연결하는 게 어려운 상황인데, 조 의원은 초선과 재선 의원들을 두루 아시니까 그 분들을 파악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비서실장이라고 해서 옛날처럼 수행만 하는 것은 저는 원치 않고 정무적인 판단을 해주시며 도움을 달라고 제안을 드렸다"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 인선을 주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연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