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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서 내집마련]잠실엘스 등 서울 대장주 아파트 경매 나온다

[법원서 내집마련]잠실엘스 등 서울 대장주 아파트 경매 나온다

기사승인 2024. 05. 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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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 /정재훈 기자 ho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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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서 내집마련
이번 달 서울 법원 경매 시장에서는 대장주 아파트 물건들이 경매로 나올 예정이다.

6일 부동산 경공매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엘스, 서초구 래미안 퍼스티지,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 경매 물건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형(5층)에 대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건으로 감정가는 15억8000만원이다.

같은 면적에서 지난달 거래된 가격은 19억4000만원(8층)으로 감정가보다 높았다.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해있어 일반 매매보다 경매로 집을 마련할 때 장점이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를 하면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경매로 집을 마련하면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잠실엘스는 인근에 위치한 리센츠, 트리지움과 더불어 잠실 대장주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지하철2호선 잠실새내역 역세권 입지다.

2008년 준공했으며 총 5678가구, 72개동 규모다. 사건번호는 2023-51738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26층)은 오는 16일 경매로 나온다. 경매에 처음 나오는 물건이며 감정가는 35억원이다.

같은 면적에서 지난 3월 실거래된 가격은 37억원(30층)이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구분 지상권이 설정돼 있다"며 "거래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래미안퍼스티지는 반포동 대장주 아파트다. 2009년 준공됐으며 총 2444가구, 2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 단지다.

마포구 재건축 대장주인 성산시영아파트에서는 전용 50㎡형(8층)에 대한 경매가 오는 28일 진행된다.

1회 유찰돼 입찰최저가는 10억원에서 8억원이 됐다. 서울 경매시장에서는 경매 물건이 1회 유찰될 때마다 20%씩 입찰최저가가 내려간다.

지난달 같은 면적에서 8억4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성산시영아파트는 1986년 준공됐다. 총 3710가구, 33개동 규모다. 현재 조합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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