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광나루 한강공원서 3번째 야외결혼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5. 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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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부부 대상 진행
제주도 신혼여행까지 추가 선물
광나루 한강공원 야외결혼식
지난해 광나루 한강공원 야외결혼식을 진행한 두 쌍의 부부가 축사를 듣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다문화 가족 두 쌍의 부부에게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의 야외결혼식과 제주도 신혼여행을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번의 야외결혼식에 이은 3번째 행사다.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야외결혼식은 오는 4일에 진행된다. 올해는 여느 신혼부부들처럼 결혼식 후 신혼여행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도 2박3일 여행경비도 제공한다.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은 장미 약 2만주가 식재됐으며 장미 산책로, 장미터널, 장미아치 등 특색있는 구조물이 설치됐다. 이에 시는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무료 야외결혼식은 시 미래한강본부가 기획하고 결혼식 비용과 제주도 여행경비는 KB증권에서 전액 후원한다. 예식 진행은 시 공공예식장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예식업체가 맡는다.

시는 이번 야외결혼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이 야외 공공예식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한강에서 장미원 야외결혼식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강공원에서 가족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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