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동주택 주민 환경 개선 위해 7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4.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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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재원 5억·서울시 보조금 1억 9000만원 지원
송파구 어린이놀이터 보수 후
송파구 내 어린이놀이터 보수 후 사진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올해 총 7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구 자체 재원 5억원과 서울시 보조금 1억 9000만원이 더해졌다. 특히 시 보조금의 경우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에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0개 단지가 선정돼 가장 큰 금액을 확보했다.

서울시 보조금은 모범단지로 선정된 10곳에서 관리노동자 휴게실 보수, 경로당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 개선, 공용시설 냉난방기 교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자체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안전을 챙긴다. 대상은 총 49개 단지로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 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해당 단지에는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시설 개선, 하수도 유지보수, 도로 보수, 나무 가지치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 자치구 최초 공동주택관리 전문상담센터 운영, 공동주택 운영관리 실태 조사,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공동주택이 50%를 자치하고 있어 지역 주거환경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주택 행정과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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