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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무인기 이용 후방테러 감행 가능성 농후”

국정원 “北, 무인기 이용 후방테러 감행 가능성 농후”

기사승인 2024. 04.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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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제 무기부품이 쓰인 하마스 무기라며 국정원이 지난 1월 공개한 사진 모습./제공=국정원
국가정보원(국정원)은 향후 북한이 무인기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후방 침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국정원이 발간한 '2023년 테러정세와 2024년 전망' 책자에 따르면 북한과 하마스 간 군사훈련, 전술교류 등 연계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하마스 한글이 식별되는 부품이 사용된 하마스 조직원의 무기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북한이 과거 총선 시기마다 개입을 기도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탈북민·요인 위해, 접경지역 총·포격 등 물리적 공격을 비롯해 가짜뉴스·괴담 유포 등 심리전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국정원은 4·10총선을 치른 지 2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런 형태의 북한발 도발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해 국정원은 테러 정세의 주요 특징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테러단체들의 활동 회복·하마스 사태 이후 고도의 심리전, 동시다발 공격, 신구(新舊) 무기 혼용 등 테러 패러다임 변화·드론의 본격적인 테러 수단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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