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개 주요 데이터 통합·시각화”…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기사승인 2024. 04.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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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현황·지표·정책·공약 등 주요 데이터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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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실시간 도시현황.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각종 행정정보와 구정지표 데이터를 연계·통합·시각화한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선제적 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공공데이터 포털·국가통계포털·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등 타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와 실시간 도시현황, 구정지표, 정책, 공약 등 154개의 주요 구정 현황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플랫폼은 △실시간 도시현황 △공약사업 △구정현황 △생활지도 △도시 프로젝트 △열린소통 △데이터 공유 △동 데이터 현황판 △조직도 등 총 9개 메뉴로 구성했다.

공약사업 메뉴는 민선8기 강북구 7개 분야 61개의 단위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연차별 소요예산, 공약이행 현황, 사업별 세부실천계획 등이 담겼다.

구정현황에는 구의 세입·세출 등 재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현재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예산·기금 등을 한 페이지에 구축했을 뿐 아니라 총 세대 수·혼인건수·출생아 수·수급자수 등 구정 지표들도 시각화했다.

생활지도에서는 강북구 주민등록 자료를 기반으로 13개 행정동에 거주하는 연령별 인구를 지도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정책별 기준 연령이 다른 점을 감안해 영유아(0~6세), 청년(19~39세), 중장년(40~64세) 등 나이별 세부적으로 거주인구를 표시했다. 복지·교육·도시경제·환경녹지 등 10개 분야의 시설과 구의 공유재산 현황 데이터도 담았다.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114개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11개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추진단계·추진현황 등을, 열린 소통분야에서는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 민원 키워드, 언론보도 등을 구축했다.

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권분석, 청년활동, 1인가구 등 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데이터 분석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주민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선제적 행정으로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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