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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영수회담, 여야 협치 첫걸음…의료개혁 이제 공통의 과제”

윤재옥 “영수회담, 여야 협치 첫걸음…의료개혁 이제 공통의 과제”

기사승인 2024. 04.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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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뜻 확인한 계기…이제 방법론 조율해야"
의료계에 "회담 의미 과소평가 말고 대화에 나서달라"
국민의힘 원내대책-1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여야 협치라는 어려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윤 권한대행은 "어제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영수회담은 21대 국회 내내 평행선만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제1야당의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으로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의료개혁에 대한 같은 뜻을 확인한만큼 세부적인 방법론에서만 의견이 조율된다면 계획을 추진해나가는 데 큰 힘이 실리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 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개혁은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며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 대해 정치적 거래라며 거부 반응을 한 의사 단체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의대 증원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이며 이제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뜻을 같이 하는 정책이 됐다. 의사단체는 어제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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