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종합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4. 04.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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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4대 분야 31개 과제
민관 협력 통한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
사회적 고립 가구 관리 체계 및 고독사 예방 강화
0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는 '모두 多 행복한 복지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각지대 발굴 체계화 및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 예방 등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동 기능 확대 △선제적 복지 위기가구 발굴·연계 지원 △동 단위 위기 가구 발굴 △지역공동체 내 유관기관 연계 및 협력 등 4대 분야 31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동주민센터의 복지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인프라 구축 및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내·외부 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한다.

구는 구민들이 생애 주기 및 복지 대상자별 각종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과 변경 사항을 정리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 안내' 책자 2200부를 제작했다.

또 복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민·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영등포형 복지 공동체'를 구축한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활동을 보다 더 활성화해 이웃의 위기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지속 제공한다. 올해 동별 위기가구 발굴 목표를 작년 대비 10% 이상 설정하고, 각 상황에 맞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 추진계획'을 수립해 잠재적 위기 가구 발굴에 총력을 다한다.

지난 2월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모금된 '영등포 사랑 성금'은 중장년 치과치료비, 영등포형 이사비 지원 등 신규 사업에 활용한다.

지역밀착형 종합 사회복지관도 2곳으로 확대한다. '주민함께, 주민중심' 사업 등 참여형 복지사업을 강화해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주민과 함께 탐색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관계 중심의 복지 정책을 마련해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영등포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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