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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타수 1위 방신실...마수걸이 우승 도전

평균타수 1위 방신실...마수걸이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24. 04.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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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장타ㆍ정확도 굿...퍼팅 보완해야
방신실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R 6번홀 이동
방신실이 지난 27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6번 홀에서 이동하고 있다. /KLPGA
방신실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2번홀 티샷
방신실이 지난 28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장타자 방신실(20)이 달라졌다.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에 더해 정교함까지 갖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초반 방신실의 세부 기록을 보자. 현재까지 드라이버 샷 비거리 2위(258.17야드), 그린적중률 2위(81.87%)에 올라있다. 단순히 멀리 치는 선수가 아니라 정확도까지 겸비하며 가장 안정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방신실보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치고 있는 선수는 황유민(260.66야드)이 유일하고 그린적중률은 김수지(83.33%)에게만 뒤진다. 이 결과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방신실은 평균타수 부문에서 전체 1위(69.3158타)를 달리고 있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무대를 마치고 곧바로 출전한 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3월초 시즌 전체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방신실은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톱4 이내가 3차례였다. 다만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퍼팅은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힌다. 현재 방신실은 라운드당 평균 퍼팅 부문에선 30.16개로 전체 54위다. KLPGA를 대표하는 여제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퍼팅은 반드시 갖춰야할 요소다.

방신실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3번홀 티샷
방신실이 지난 28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황유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R 6번홀 티샷
황유민이 지난 25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방신실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총상금 8억원)에 참가해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교촌치킨의 모태가 된 교촌통닭이 1991년 처음 영업을 시작한 구미에서 열려 의미를 지닌다. 교촌이 전문화, 차별화, 고급화 등 3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골프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주최를 맡은 KLPGA 대회다

황유민(21)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 박현경, 박지영 등 투어 강자들을 포함한 132명의 선수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구름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티샷이 특정 구간에 안착할 시 50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교촌 1991 기부 존이 운영되며 적립된 금액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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