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농촌을 청년들의 미래설계 공간으로 만들어야”

기사승인 2024. 04. 28. 08: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식품부 주관 '농촌소멸대응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김 군수 '청년 스마트팜 사업' 토지 임대 규정 개정 요청
"다양한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지원책을 통해 농촌을 청년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농촌소멸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사람'과 '공간'에 집중한 농업·청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청양군 H2O센터(구 고추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구감소지역 4곳(△충남 청양 △충남 예산 △충북 괴산 △경북 의성) 지자체장과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기업, 농촌청년 등 27여 명이 만나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군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스마트팜 클러스터 사업'에 농어촌공사 비축토지 매매·임대 관련 규정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개정 검토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군은 주민역량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 주체 양성을 목표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2019~2023년)을 추진했다.

청년 스타트업 10팀 (60명), 창업동아리 9팀 역량강화 및 자립화 지원, 액션그룹 성장학교 44팀 (480명) 지원, H2O 센터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간담회 장소인 H2O센터는 기존 고추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체험·사무·역량강화 기능에 중점을 둔 워케이션 공간이다.

체험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회의 공간, 전시·판매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