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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심가용 교수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숭실대 심가용 교수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기사승인 2024. 04. 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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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생체재료학회지(IF 11.3)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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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용 숭실대 교수(오른쪽)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심 교수와 강성택 졸업생(1저자) 등 연구팀은 최근 생체재료학회지(Biomaterials Research)에 '전이 림프절 검출을 위한 나노조영제의 크기에 의한 효과 논문을 게재했다. /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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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와 졸업생 강성택 학생이 '림프절 나노조영제 논문'을 발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피인용지수 10이상 혹은 그룹별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국내 연구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생체재료학회지(Biomaterials Research)에 '전이 림프절 검출을 위한 나노조영제의 크기에 의한 효과(Size-Dependent Effect of Indocyanine Green Nanoimaging Agent for Metastatic Lymph Node Detection)'를 게재했다. 생체재료학회지는 생체재료과학분야 JCR 랭킹 3위(Q1) 학술지로, IF 11.3이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림프절을 식별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으나 현재 사용되는 인도시아닌 조영제는 전이성 림프절의 검출 한계로 인해 정상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하므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논문은 폴리도파민 소재를 사용한 인도시아닌 조영제의 전달체를 개발하고, 다양한 크기의 나노입자를 제조해 림프절 내 나노입자의 이동역학을 연구했다. 그 결과 80 ㎚의 나노조영제가 유방종양모델에서 전이된 림프절을 검출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으며, 인도시아닌의 체내 유지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도 관찰됐다.

심 교수는 "림프절 검출을 위한 나노조영제 개발에 있어 입자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나노조영제 개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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