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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동반성장 등 상생 강화

中企, 동반성장 등 상생 강화

기사승인 2024. 04. 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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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현대엘리베이터와 '2024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 개최
이노비즈협회, '제85회 이노비즈 모닝 포럼' 개최
벤처기업협회, 7개 대학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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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2024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에서 동반성장 슬로건 응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협약 체결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현대엘리베이터와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151개사와 함께 '2024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새로운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 안전장비 지원, 동반성장 펀드 등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안전관리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승강기 분야는 구매·설치·서비스 등 여러 협력사와의 협업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던 대표적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한 만큼 향후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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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2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열린 '제85회 이노비즈 모닝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협회 회원사·이노비즈기업 CEO(최고경영자), 임직원 등 100명이 함께하는 '제85회 이노비즈 모닝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올해 총 5회가 개최되며 경제·기술·인문 등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강연·회원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주요 강연 주제로는 △산업 동향 분석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술혁신 전략 △생태전환시대: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람직한 기업인의 자세 △혁신과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경영 협업 △인공지능(AI) 위협 속에서 선도하는 글로벌 AI 리더십 △성공적인 비즈니스 협상을 위한 대화와 설득 전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와 MWC 2024를 통해 보는 미래 비전 전망'을 주제로 최재홍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3대 IT 박람회인 CES와 MWC에서 강조된 올해 주목할 만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급변하는 테크 산업 내 이노비즈 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날 "AI 기술 서비스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이노비즈 기업도 사고의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현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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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 행사 이미지.
벤처기업협회는 24일 광운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숭실대학교, 원광대학교, 인하대학교, 제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SW·콘텐츠 분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사업은 작년부터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의 세부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SW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와 각 대학은 우수한 SW 전문인재를 양성·실질적 채용연계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 사업 참여 학생과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채용연계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협약은 △벤처기업 온라인 채용관 운영 △소프트웨어(SW)기술 멘토단 운영 △기업 방문 행사·간담회 운영 △SW인재채용 박람회·채용설명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올해 총 7개 대학에서 325명의 SW인력을 배출해 중소벤처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벤처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각 대학의 사업단은 목표에 따라 교육운영 전략을 세워 인재양성에 힘쓴다.

광운대학교는 전문 실무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해 지능형 백엔드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 현직자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해 취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원광대학교는 산업에서 가장 요구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 특화된 자바 풀스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도입해 참여학생에게 풀스택 개발자 심화과정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창의적이고 실무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SW인력을 양성한다. 기업과 협업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산업계 요구에 맞춘 전문지식 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인하대학교는 검증된 SW인력 양성을 위해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인하 프로그래밍 능력 인증제(i-PAC)를 통해 고급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한 개발자로 양성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제주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두 대학은 AI 활용과 글로벌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SW·AI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교과목을 상호 연계 수행해 인재를 양성한다. 순천향대학교는 2024년 유일하게 신규 선정된 대학이다. 벤처·스타트업의 웰라이프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SW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충청지역 기업에 전문인력을 연계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협약 대학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스타트업에 채용을 연계해 SW개발자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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