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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21대 국회 마지막 의사일정 합의 ‘불발’

與野, 21대 국회 마지막 의사일정 합의 ‘불발’

기사승인 2024. 04.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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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의장실에서 30여분 논의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양측 원내대표는 일정 관련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30분가량 5월 본회의 일정을 논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21대 국회 마무리 시점이기에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 "추후 협의를 통해 임시국회 일정을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특별법, 제2양곡관리법 등 주요 쟁점 법안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 직부가 의결된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이 본회의에 최종 상정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법안들은 대부분 민생보단 정치적인 법들"이라며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민생 법안 위주로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21대 국회 임기는 5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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