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특수학급 체험학습 지원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법

기사승인 2024. 04.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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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가 체험학습 원하는 버스 사전 예약
올해 8개월 간 현장 체험학습 620회 지원 예정
사진2_인천공항 동행버스
23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시행된 '2024년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범식'에서 이학재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초록우산 이서영 인천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청선학교 박춘희 교장, 인천청선학교 학부모 대표 2인, 공사 ESG경영실 노경래 실장./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가 23일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인천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2024 인천공항 동행버스'를 출범했다.

이날 공사에서 개최된 2024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범식에는 공사 이학재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을 비롯하여 올해 첫 동행버스 지원 대상인 인천청선학교 박춘희 교장,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동행버스는 각 학교가 체험학습 전 원하는 버스(아동용 버스, 리프트 버스 등)를 사전에 예약하면 안전교육 이수 전문 기사 및 보조 인력, 간식 박스를 싣고 학교로 찾아간다. 특히, 올해부터는 별도 신청을 통해 인천공항 문화예술과 연계한 공항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50대 버스로 127개교 3969명의 아동을 탑승시켰으며 사업 시행 결과 이동수단 지원으로 인한 체험학습 횟수 증가, 편리한 예약 시스템, 장거리 이동 지원 등으로 학교 측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공사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사업 기간을 8개월로 작년 대비 2배 확대하고 운행횟수 역시 620회로 대폭 늘려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올해 아동들이 탑승할 버스를 인천시 공립 특수학교 인천인혜학교 졸업생이자 발달 장애인 예술가 '양진혁' 작가의 '꿈을 꾸다'와 '자유'작품으로 디자인해 '아이들의 꿈과 자유를 응원하는 동행버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출범식 종료 후 인천청선학교 중학생 17명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을 견학하고 교통센터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비비드 스페이스'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작년보다 확대해 더 많은 아동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외부 세상과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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