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익산시·지역 주간지 대표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 04. 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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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 공무원, 지역 언론인과의 유착, 인사권자 압박 정황 확인
지역 신문사 경찰 7명 압수수색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경찰이 23일 오전 익산시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권자를 압박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무원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한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이 의혹과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사에서 좌천된 공무원이 지역 언론인과 유착해 인사권자를 압박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서는 경로장애인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 한 계장이 이 과에 근무할 당시 부당 업무를 지시했다는 이유로 인사권자인 정헌율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언론인은 이 같은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언론사에 7명의 수사관을 보내 기자의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과 기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요 등 혐의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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