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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경혁위 시동…‘기본소득·디지털·건전성’ 화두

김종인 경혁위 시동…‘기본소득·디지털·건전성’ 화두

기사승인 2020. 06.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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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청' 설립 간담회 발언하는 김종인<YONHAP NO-359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데이터청 설립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 정책을 구체화할 경제혁신위원회(경혁위)가 11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초선 윤희숙 의원이 맡았다.

윤 위원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 총선에서 영입돼 서울 서초갑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경혁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등 세 주제로 소위를 나눠 김원식 건국대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박형수 연세대 객원교수가 각각 소위원장을 맡았다.

함께하는 경제 소위는 기본소득을 포함해 복지와 교육 패러다임 전환, 역동적인 경제 소위는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경제 등 경제구조 전환, 지속 가능한 경제 소위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사회보장제도 문제를 담당한다.

12명의 경혁위 위원 중 외부 인사로는 김원식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안명옥 전 의원,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 금융경영학과 교수,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박형수 연세대 경제학과 객원교수, 염명배 충남대 명예교수,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원내에서는 이영·윤창현 의원이 참여했다.

또 통합당은 총선백서 제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경제혁신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3가지 카테고리로 경제혁신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함께하는 경제는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1차적으로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도 함께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역동적 경제는 경제혁신을 위한 현재와 미래를 짚어 보겠다는 것”이라면서 “자본과 노동이 원활하게 유입돼야 하는데 산업구조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도 언급됐는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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