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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 ‘탄력’ 산업통상자원부 사용승인

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 ‘탄력’ 산업통상자원부 사용승인

기사승인 2020. 05.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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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차액 환수금 173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사용승인
1~3구간 2022년 12월 완료예정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 구간
전남 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사업 구간. /제공=여수시
전남 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음에 따라 1~3차 조성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여수 삼동지구에 조성되는 1차 녹지축은 인공 산을 만들고 그 위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1구간은 여수시 권한금 95억 원을 투입해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이번 산업부 승인으로 나머지 2·3 구간도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 조성으로 발생한 지가차액 환수금 중 중앙정부 권한금 173억 원을 활용해 대체녹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이는 중앙정부 권한금 253억 원 중 삼동지구 혁신산단 조성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금이다.

그동안 여수시는 2015년 부터 중앙정부 권한금의 대체녹지 조성 활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사용처에 대한 이견으로 대체녹지조성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왔었다.

그러나 민선 7기 들어 권오봉 시장이 “지가차액은 녹지조성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에 나서는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산단의 오염원 차단 등 대체녹지 기능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체녹지조성사업은 1차 녹지축과 2차 녹지축으로 구분해 추진 중이며, 2차 녹지축은 전라선 폐선부지(둔덕~구 덕양역사)에 155억 원을 투자, 작년 10월에 방풍림 공원 조성을 완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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