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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인구활력 프로그램으로 ‘인구절벽’ 넘는다

고흥, 인구활력 프로그램으로 ‘인구절벽’ 넘는다

기사승인 2020. 05.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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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청년 행복브릿지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청년주도형 프로그램 운영...인구유입과 청년 머무는 도시 조성
고흥군청2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이 인구활력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절벽’ 극복에 나선다.

고흥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우리동네 청년 행복브릿지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우리동네 청년 행복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농촌에서 길을 찾다 ‘청년 창업 아카데미’ △지역맞춤형 무인기(드론) 스쿨 운영 △청년 유턴 고흥사랑(愛) 사관학교 △고흥사랑(愛) 청년협의체 SoSo한 동아리 운영 △건강한 지역사회 예술창작활동 프로그램(예술가 체류사업, 청년아트 비엔날레, 레인보우 스쿨) 등 다양한 청년주도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아카데미는 만19~49세 이하 청년 8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사례와 창업가 마인드 교육, 지역 특화산업의 전략적 마케팅, 정책토론 등을 운영, 지역 로컬 창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 지역 맞춤형 무인기(드론) 스쿨은 청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교육, 실습체험, 청년 드론 방제단 운영으로 간척지, 과수원 등 드론 방제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청년 유턴 고흥사랑(愛) 사관학교는 1년 이내 귀농·귀촌한 청년과 고흥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80여명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인문학, 생활법률, 갈등관리, 영농체험과 IT스마트팜, 전통주 제조, 요리교실 등을 통해 문화적 갈등 없이 정착, 취·창업토록 돕는다.

고흥사랑(愛) 청년협의체 SoSo한 동아리 운영은 지역 청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청년 자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해 청년정책 뱅크(Bank)로 군정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한 지역사회 예술창작활동 프로그램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고흥에 머물면서 작품전시, 재능기부를 하는 ‘예술가 체류사업’, 청년들의 자유로운 창작과 작품전시를 통해 영감을 공유하는 ‘청년 아트 비엔날레’, 학생들의 방학기간 동안 요일별 특색있는 교육(포크아트·코뮌 등)을 하는 ‘레인보우 스쿨’ 운영으로 청년내일아트를 상시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이 주도하는 특색있는 인구감소 대응사업이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며 “귀농귀촌행복학교 및 올해 10월 개소하는 청년내일아트센터를 이용하여 인구유입과 청년 활력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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