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의 차적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원스톱 프로그램을 구축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원스톱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 졌다.
또 위반내역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상습위반차량 관리, 정보공개 등 부수적인 업무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가 연간 8000여 건에 달해 부과, 체납, 압류, 이의신청, 정보공개 등 다양한 종류의 업무처리와 민원응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자동우편발송시스템(e-그린우편)도 연계해 장애인주차구역 민원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전병관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신고가 최근 5년간 5배 증가하는 등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앞으로도 증가할 요인이 많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