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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부터 고3 등교…식사시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오늘(20일)부터 고3 등교…식사시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기사승인 2020. 05. 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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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오늘(20일)부터 고3의 등교가 시작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18일 "고3은 정부의 (매일 등교) 방침이 있고 대학 입시로 인한 학부모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20일부터의 등교를 전했다.

고3은 올해 수시모집을 위해 정상적인 학교생활기록부와 1학기 중간고사 등이 필수적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등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보다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에게는 등교가 더욱 절실했던 상황.

올해 대입에서 4년제 대학들은 신입생 77%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예술고와 특성화고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는 제대로 된 실습 수업도 어려워 고3 등교를 결정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다.

수능을 앞둔 고3들은 등교 후 각종 시험을 치르게 된다. 5월부터 8월까지 짧아진 1학기 등교 수업 기간에 총 다섯 차례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오는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시작으로 5월 말∼6월 초 중간고사, 6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6월 모평),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 7월 말∼8월 초 기말고사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이날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생, 6월 8일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한편 고3 등교를 앞둔 일선 학교의 현관 입구와 급식실 등에는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다.

교실 안은 시험을 볼 때처럼 한 자리씩 띄어 앉도록 좌석이 다시 배치됐으며 학생과 교사들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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