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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에 국내 경영 현장에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선다.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그룹계열사 주간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주간회의에는 황각규·송용덕 부회장과 각 사업을 총괄하는 BU(비즈니스유닛)장, 롯데지주 실장들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자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2일 귀국해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한 바 있다. 그동안 신 회장은 일본과 국내 자택에서도 화상 회의 등을 통해 계속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
자가격리를 끝낸 신 회장은 18일 잠실 사무실로 출근하며 국내 경영 현장에 복귀했다.
다만 신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달 다시 일본으로 건너갈 가능성이 높다. 6월 말 진행되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안을 제출해 놓은 상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