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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일만에 공식 석상…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김정은 20일만에 공식 석상…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기사승인 2020. 05. 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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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20일 만에 알렸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일 오전 첫 뉴스로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 커팅식을 하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지시를 하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모습을 감춰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미국 CNN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신변이상설을 보도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김 위원장이 체류 중인 곳으로는 휴양시설이 있는 강원도 원산이 지목됐다.

탈북민 출신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 28일 CNN과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일 탈북자 출신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김 위원장 사망 99% 확신”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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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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