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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완성차 가동 중단 영향 매출 감소 불가피”

“현대모비스, 완성차 가동 중단 영향 매출 감소 불가피”

기사승인 2020. 04.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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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외공장 가동중단 영향으로 1분기 부품 제조와 모듈조립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은 2월에 와이어링하네스 조달문제로 일주일 전후로 가동중단된 바 있고, 3월 하순경부터는 한국과 중국 공장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해외공장 가동중단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일정부분 만회가 기대되지만 연간으로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동화와 AS부문은 연간으로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동화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라인업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고,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모델을 앞두고 투자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코에서 전기차 배터리 조립라인 신설 투자와 공급이 시작되는데 다소 늦춰질 개연성도 있지만 계획대로라면 올 상반기 체코공장의 코나 전기차(EV)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또 슬로바키아 공장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배터리 조립라인 신설 투자로 올 하반기 현대기아차 유럽 현지 생산 친환경 차량용 BSA(Batterry System Assembly)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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