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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 홍문표 통합당 후보, 관록의 4선 국회의원 도전

예산·홍성 홍문표 통합당 후보, 관록의 4선 국회의원 도전

기사승인 2020. 03. 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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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가는 나라 세우는 명운이 걸린 선거...지난 8년 동안 추진해 온 4대 국책사업 마무리 할 것
통합당 홍문표 후보, 관록의 4선 의원 도전
홍문표 국회의원.
4.15총선 충남 예산홍성 선거구에서 4선의 중진급 국회의원 탄생할까?

이 지역구에 나선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당선, 3선이라는 중진반열에 오르면서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치력을 발휘했다.

한 때 ‘예산홍성’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사고 당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홍 의원의 정치적 생명도 여기에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100% 지역주민 여론조사로 결정한 공천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오뚜기 같은 입지전적(立志傳的)인 그의 정치적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색채를 띠고 있는 이 지역구는 ‘예산홍성청양’을 묶는 중선거구제였던 1985년 제12대 총선 이후 지금까지 진보정당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던 선거구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너져 가는 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아주 중차대한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재직하면서 추진해왔던 서해선 복선전철을 비롯한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권고속도로, 해미공군비행장 등 4대 국책사업을 마무리해 명실상부하게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우선 서해선 복선전철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민자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기 위해 ‘신안산선’으로의 환승이라는 변경 안을 당초 국토교통부가 계획했던 대로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에 주파할 수 있는 교통망체계를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의 중간 지점인 경기도 팽택 청북면에서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가는 경기도 화성 향남까지 7.5㎞의 고속철로를 추가로 연결시켜 홍성에서 용산까지 40분대로 진입이 가능한 고속철도망건설계획도 지난 1월 20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예산·홍성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도권전철도 현행 신창역에서 홍성까지 연장 운행하는 계획도 21대 임기 내에 마무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홍 후보는 “300만 대전·충남도민들이 염원해왔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내포버스복합터미널 건설과 함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등으로 충남을 선도할 수 있는 내포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예산군은 전국 최대 관광명소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예당호를 출렁다리와 연계한 국민 관광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을 반드시 신설해 삽교역을 복합물류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도 서해선 복선전철과 수도권전철 등이 출발하는 시발역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홍성역을 근대화 시설로 개발하고, 갈산면의 남당 항을 해양레저와 수산,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해양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예산·홍성이 충남 서해안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보수지역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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