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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코로나19 극복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가평군, 코로나19 극복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기사승인 2020. 03.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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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고을 시장을 비롯해 가평향교, 가평신협, 개인 등 참여
군은 가평사랑상품권 이달부터 4개월간 10% 할인
가평군청 전경2
가평군청사 전경/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 전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현재 임대료 인하 운동에는 가평잣고을 시장을 비롯해 가평향교, 가평신협, 개인 등이 참여함으로써 상생속에 고통을 분담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가평잣고을 상인회는 5일 시장내 88청춘열차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상인들에게 이달 한 달 간 임대료 전액을 받지 않기로 했다.

가평신협은 3월분 임대료 100% 전액을 면제키로 약속했으며 가평향교 소유의 4개 점포에는 각각 20%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가평읍 읍내리 한 점포는 임대료 35% 인하, 설악면 개인 건물주는 올해 말까지 30%만 받기로 하는 등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군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이달부터 4개월간 10%할인해 판매하고 경영자금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 확대 및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감염병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평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조종상가번영회 등 상인회와 함께 시장주변 소독과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병·의원, 영화관, 프렌차이즈 업종, 공연 관련업, 예식업, 식당, 교육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전 업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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