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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경주확진자 관광지‘방문’에 화들짝...관광지 폐쇄·방역

구례, 경주확진자 관광지‘방문’에 화들짝...관광지 폐쇄·방역

기사승인 2020. 03. 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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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확진자, 18일 구례군 관광지 돌아
군, 식당과 관광지 방역작업후 폐쇄
접촉자 16명 '음성'판전 우선 안도
사성암 소독
22일 전남 구례군 방역팀이 경주 확진자가 방문한 사성암 일원을 소독하고 있다. /제공=구례군
인구 2만 7000여명의 소도시 전남 구례군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역 방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주 확진자 A씨가 구례군을 방문한 사실이 22일 확인돼 긴급방역대책에 나섰다.

군은 이날 오전 7시에 방문사실을 인지하고 확진자의 동선 파악 후 오전 9시경 사성암과 방문 식당을 폐쇄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성암 관계자 14명과 식당 관계자 2명을 격리조치하고 이들에 대한 검체를 채취채 검사를 의뢰했다. 방문지역은 방역소독팀이 집중 소독했다.

군에 따르면 A씨가 방문한 산수유 마을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으며 A씨 일행과 사성암·식당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은 22일 오후 9시쯤에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고 1대1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 전인 18일 일행 5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자가용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을 방문하고 3시부터 3시 30분까지 그옛날산채식당에 머물렀다. 이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사성암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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