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해경청장, 첫 개혁 신호탄 ‘전담팀 TF 구성’

해양경찰청은 23일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적 염원인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기 위한 ‘해양경찰 개혁 전담팀(T/F)’를 구성,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담팀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구현을 목표로 해경 차장을 단장으로 3대 분야 세부 개혁과제를 발굴, 신속하게 정책화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함정과 항공기 중심으로 운영 중인 경비체계에 무인기, 인공위성, 인공지능(AI) 등 선진기술을 접목해 우리 바다를 공간적·입체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은 개혁 과제의 추진 결과에 대해 각 업무를 담당한 부서장의 성과평가와 직접 연계하기로 했다.

김홍희 해경청장은 “강요된 변화가 아닌, 1만3000명 해양경찰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혁신의 첫걸음을 뗐다”면서 “속도감 있는 개혁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